종영 '스토브리그' 남궁민, 드림즈 살리기 위해 '단장교체'제안 수락, #이제훈 #펭수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15 07: 12

'스토브리그'에 남궁민이 드림즈의 해체를 막기 위해서 결국 드림즈를 떠났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에 세영이 매각이 안될 사태를 대비해서 시민구단을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가장 최선은 매각이라는 말에 승수는 PF라는 포털 사이트에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매각하게 되면 사람을 다시 뽑겠다는 이제훈의 말에 승수는 시간이 부족하고 지역색이 강한 스포츠라면서 방향을 제시했다. 지역을 서울로 하고 싶다는 이제훈. 그는 서울로 하고 싶다고 했고, PF는 매각을 할 의지가 있긴 하냐는 승수의 말에 회장은 아니요. 강두기는 진짜 그렇게 잘 던져요? 라고 논지를 흐렸다. 

이어 회장은 "야구에 대해서는 잘 모른는데 단장님에 대해서는 잘 들었어요. 트레이드를 은밀하게 해야하는데 위대하게 하셨더라고" 라면서 그의 심기를 건드렸고 옆에서 세영이 무례한 회장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백승수는 드림즈의 가능성에 대해서 브리핑 한 후 이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다. 플레이그라운드 프랜즈라는 뜻의 PF는 다섯평짜리 사무실에서 친구들과 함께한 벤처기업이었다. 이에 친구들이 다 없어진 상황. "주주들이 안좋아하더라구요. 규모도 작았구요. 가치가 우선이라는 걸 제가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라는 이제훈의 말에 "대표님은 정말 많은 걸 이뤄내셨습니다. 저도 작은 스포츠 팀들을 운영해봤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승을 했어도 운영을 함께 했던 사람들을 잃기도 했구요."라는 백승수.
"저는 늘 누군가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책임 졌습니다. 근데 같이 일하고 있는 사람들도 저를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독단 적일 때는 따라와 주면서요. 대표님도 친구들과 함께 일하실 때 그러지 않았습니까? 따라오지 않았던 쪽이 대표님은 아니었습니까? 친구들은 가치가 없는 이상 공허한 성장이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가치가 중요했어도 성장이 먼저죠. 아니면 드림즈 처럼 됐을텐데. 제 선택에 달린 직원들이 몇인데 직원들은 지켜야죠. 친구 둘을 잃어도 직원들은 지켰어요. 남의 상처까지 건드리면서 설득하는 거 보니 많이 급하셨나봐요. 그럼에도 우리가 만약에 드림즈를 인수한다고 치면 형식은 해체 후 재 창단입니다. PF는 지금 성공을 향해 가는데 실패의 이력을 가지고 있는 드림즈와는 맞지 않아요."라고 했다. 
저는 PF가 최고의 기업이라는 말 보다는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지키는 기업이기 바란다는 백승수의 말에 이제훈은 "전원 고용승계 오케이. 그대로 가져 갑시다 매각금액은 200억. 가입금은 30억 백승수 단장님이 깎아 보세요. 그리고 백승수 단장님과 나눌 이야기가 있습니다. 단 둘이"라는 말에 그가 백승수에게 다가가서 조건이 있다고 말을 건넸다.
"백승수 단장은 고용 승계에 없다"는 이제훈. 주주들의 반대가 심해서 안 될 거 같다는 말에 백승수 단장은 드림즈를 위해서 깔끔하게 자리에서 물러냈다. "저는 이미 수도 없이 많은 선수들에게 당신의 선수 생활은 여기까지라고 말해왔습니다. 저도 그런 소리 들을 날이 오는거죠."라는 백승수의 말에 이세영은 "제가 설득 해 볼까요"라고 했고 백승수는 "이미 너무 많은 걸 포기하셨다. 바쁜분이다"면서 세영을 만류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SBS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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