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오정세, 돈봉투 던지고 "가족끼리 일하는 거 아니야" 회장에게 복수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15 06: 50

'스토브리그'에 권경민이 중공업 자리를 포기하고 권일도에게 꿨던 등록금을 되갚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에는 권경민이 드림즈의 해체를 발표 했다. 
권경민은 박수칠 때 떠날 수 있을 거 같아서 해체를 결심했다고 기자회견을 펼친 가운데 백승수는 권일도를 찾아가 투자하신 금액의 최소한이라도 받아가시려면 드림즈를 넘기라고 했다. 이에 권일도는 일자리가 필요하면 찾아오라는 말로 그의 말을 무시했다. 

경민과 승수가 술집에서 만났다. 빈손으로 가느니 200억이라도 가져가는게 낫지 않겠냐는 승수의 말에 경민은 "나도 못한 걸 네가?"라면서 그의 말을 믿지 못해 했다. 드림즈 정상화를 위한 팀장 회의가 열렸다. 팀장들이 하나 둘 전화를 받고 나가기 시작했다. 세영도 세이버스에서 온 전화를 받은 가운데, "해체가 아직 확정 된 게 아니라서 전화를 받을 시기가 아닌 것 같다"면서 전화를 끊었다. 
타 팀장들이 "나를 연결해주지 왜 끊냐"는 말에 세영이 "가실 분은 가세요. 여기는 드림즈 정상화를 위한 자리입니다"라고 했다. 장우석은 다시 스카웃 팀으로 가겠다고 경민을 찾아갔다. 남을 방해하는 일 말고 진짜 일을 하고 싶다는 그. 
권경민은 회장에게 일주일 시간을 달라고 했다. 200억을 더 받을 수 있겠다는 말에 회장이 권일도가 못한 일을 권경민이 하냐고 물었고, 1년에 70년 적자를 냈던 팀이 일주일에 3년치 적자를 메울 수 있다고 했다. 제가 아니라 백승수 단장이 가능하다는 말에 회장이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200억을 못가지고 돌아왔을 때 중공업이 아니라 네 아비 곁으로 보내도 되겠냐"고 물었고 권경민은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드림즈가 PF에 200억에 매각되면서 드림즈는 축제 분위기가 됐다. 한재희와 장우석은 운영팀으로 복귀했다. 권경민은 "아버지가 어느날 큰형님이랑 따로 일하는 게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날부터 통닭도 한달에 한번 밖에 못먹고 아버지와 함께 등록금 달라고 무릎까지 꿇고. 가족끼리 일하지 말라는 게 뭔지 배웠습니다."라면서 돈봉투를 던지는 그. "이자까지 쳤으니까 서서 줘도 돼잖아?"라면서 회장실을 나오는 그를 고강선이 반겼다. "저랑 친한 거 들키지 마세요"라는 경민에게 강선은 "멋있다"면서 그를 격려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SBS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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