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연, 배우→중식당 1위 CEO '워크맨' 김민아도 놀란 정체 "주말 주문 400건"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2.14 23: 14

뮤지컬배우 갑연이 '워크맨'에서 대박 중국집 CEO로 등장했다. 
14일 저녁 공개된 '워크맨'은 40회는 김민아 JTBC 기상캐스터가 출연하는 '제철알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워크맨'에서 김민아는 중국집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이에 지난해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중식당 짜마로 향했다. 

[사진=유튜브 화면] '워크맨'에 뮤지컬 배우 갑연이 짜마 CEO로 등장해 김민아를 놀라게 했다.

그 곳에는 식당을 물려받아 운영 중인 아들이 사장으로 있었다. 가업을 잇기 전까지 연극영화과를 졸업해 배우로 활동했다는 그는 뮤지컬배우 갑연이었다. 
김민아는 실제 포털사이트에서 검색까지 되는 갑연의 정체에 깜짝 놀랐다. 이어 즉석에서 듀엣을 제안하기도 했다. 갑연은 김민아에 맞춰 '그대 안의 블루'를 듀엣으로 소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그는 식당이 있는 건물 가격만 50억 원에 달하는 중식당 짜마의 CEO였다. 건물 가격에 눈을 빛내는 김민아를 향해 갑연은 "여동생 있고, 딸도 있고, 부모님도 계신다"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지난해 배달 주문 1위라는 짜마의 위엄이 드러났다. 쉴 틈 없이 주문이 밀려온 것. 김민아는 "수양딸 안 필요하시냐", "지금 몇개가 들어오는거냐 한번에", "나 그만하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정작 갑연은 밀려드는 주문에도 담담했다. 그는 "하루에 평일에는 250건, 주말에는350~400건 정도 주문이 들어온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김민아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나가는가 하면, 그릇 수거와 홀 서빙까지 체험했다. 국물을 흘리는가 하면, 빈 그릇을 정리하지 않은 숙박업소 주문에 당황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또한 그는 중식 재료의 핵심인 양파 까는 작업에도 동원됐다. 양파를 하나씩 손으로 까는 김민아에게 갑연은 공기 압력을 이용해 양파를 가는 기계를 알려주며 중식당 CEO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고된 아르바이트를 마친 뒤 김민아는 7시간에 대한 일당으로 6만 3000원을 받았다. 일일 아르바이트인 김민아 외에도 배달 아르바이트생만 8명에 달했던 터. 무명의 뮤지컬배우에서 성공한 중식당 CEO로 거듭난 갑연을 향해 네티즌들의 박수와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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