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7' 라이머♥안현모, 변호사 실력자 찾았다(ft.피아니스트 언니)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2.14 20: 58

 '너목보7'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실력자 찾기에 성공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7'에서는 가수 라이머♥통역사 안현모 부부가 초대 스타로 등장했다.
라이머는 "방송 나오기 전 모니터를 했는데 우리가 너무 잘 맞췄다. 아내가 촉이 좋다"고 밝혔다. MC 김종국은 "촉이 좋으면 살기 불편하겠다"고 했고, 라이머는 "촉이 좋으니가 날 선택한 것 같다"며 웃었다.

MC들은 "최후의 무대를 특별하게 소개한다고 들었다"며 기대했고, 라이머는 "랩을 끊은지 좀 됐다. 아내도 음악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최후의 1인에게 멋있는 무대를 선사하고 싶어서 멋지게 소개를 해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첫 번째 단계는 첫인상과 비주얼만으로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야 했다. 
MC들은 라이머와 안현모에게 서로의 첫인상을 물었고, 안현모는 "첫인상만으로 실력자임을 알아봤다"며 웃었다.
이때, 김종국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나서 데이트 하는 자리를 내가 봤다. 진짜 예쁜 미녀와 같이 있더라. 정말 우연이었다"고 했고, 라이머는 "첫 데이트 하는 날 종국이 형을 봤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라이머는 "그날 지인들이 미친듯이 연락이 왔다"고 말했고, 김종국은 "내가 다 얘기했다"며 자신이 소문을 냈다고 했다.
총 6명의 미스터리 싱어들을 만나봤고, 1번은 실력자라면 노래하는 건달 땡튜버와 구독자, 음치라면 재고 땡처리 전문 골라골라 음치 듀오였다. 음치 수사대 딘딘은 "진짜 건달이면 우리가 나쁜 소리를 못한다"고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머는 "요즘 땡튜브에 건달 콘셉트로 노래하는 분들이 많다. 저런 콘텐츠를 본 적이 많다"고 했고, 김종국은 "내가 25년을 건달 콘셉트로 노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라이머, 안현모 부부는 음치로 4번 자매를 선택했고, 실력자면 3대 음악자 집안의 두 딸이고, 음치면 한복집 음치 자매다.
확인 결과, 판소리 명맥을 3대 째 이어가고 있는 자매였다. 언니는 대학생, 동생은 고등학교 3학년으로 엄청난 실력을 자랑했다. 
추리에 실패한 라이머는 "이제 내 촉대로 해야겠다. 수사대 말을 믿으면 안 되겠다"며 음치 수사대를 불신했다.
두 번째 단계는 하나의 립싱크에 실력자와 음치의 두 가지 목소리를 공개했다.
이특은 "평소 라이머 씨가 모니터링을 많이 하는데, 사장님이 잘하실 것 같느냐?"고 물었고, 소속 가수 칸토는 "대표님이 귀가 좀 얇다. 그런데 촉은 있어서 본인의 마음으로 가야될 것 같다"고 응원했다.
이에 박준형은 "그런데 귀가 얇으면 소용없는 거 아니냐?"며 팩트 폭력을 날렸고, MC 유세윤은 "결국엔 (남의 말 안 듣고) 화내는 성격 아니냐?"며 웃었다.
음치 수사대 이상민은 라이머, 안현모 부부에게 "계속 실망했다"며, "출연자들이 가장 실수하는 게 먼저 번호를 정해놓고 추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2라운드에서 1번과 3번을 음치로 선택했고, 이상민은 "1번은 선택을 잘한 것 같은데, 3번은 실망이다"고 평가했다.
1번은 브라운 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를 선곡했고, 수사대는 "이 노래를 잘 부르면 대박"이라고 기대했다. 1번은 실력자였다. 
MC들은 "2연속 실패다. 아까의 당당함이 어디로 갔나?"라고 물었고, 라이머는 "이제 자신이 없어졌다. 그리와 칸토가 없었으면 괜찮은데, 나한테 실망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괴감이 든다"며 주눅 들었다.
3번 싱어를 확인하기 직전, 안현모의 친언니이자 피아니스트 안인모가 등장했다. 안현모는 "오마이갓! 우리 언니"라고 놀랐다. 안인모는 "(3번 싱어) 우리 일호는 내가 교습하자마자 8년 전에 첫 제자로 입시 레슨을 했다. 그렇게 열심히 해서 대학을 갔다"고 증언했다.
안현모는 "언니가 증언해주면 신빙성이 생길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생각보다 언니랑 너무 친해서 언니를 거쳐간 제자를 잘 알고 있다. 잘생긴 제자는 무조건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안인모는 '너목보' 무대에서 연주를 하기 위해 직접 나왔고, 멋진 피아노 연주를 들려줬다. 안현모는 "며칠 전에 언니를 만나서 식사를 했는데, 귀띔도 안 해줬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마지막 단계에서 5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추측했지만, 독일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실력자였다. 라이머는 "어디 회사에 소속돼 있나?"라며 한국어 노래도 부탁했고, "노래를 맛있게 할 줄 안다. 끝나고 그냥 가지 말고 나한테 연락처를 달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라이머, 안현모는 최후의 1인으로 2번 미스터리 싱어를 골랐다. 남은 6번 싱어는 한양대생과 한의대생인 음치가 맞았다.
2번 싱어는 최후의 1인 마지막 솔로 무대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인증했고, 법무부 출신 변호사가 맞았다. 라이머는 "오늘 정말 뜻깊은 무대였다. 그리고 내가 변호사님과 상담할 일도 많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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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너의 목소리가 보여7'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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