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최우범 젠지 감독, "다음 상대 T1, 긴장해야 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2.14 20: 46

"선두라고 하지만 3승팀이 세 팀이나 됩니다."
최우범 젠지 감독은 단독 1위에 올랐다는 점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선두그룹에 오른 점 보다는 더 좋아하지고 있는 경기력과 다음 상대가 T1이라는 점을 더 주목했다. 
젠지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담원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비디디' 곽보성과 '라스칼' 김광희 1, 2세트 MVP에 선정되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최우범 젠지 감독은 "3연승으로 선두 자리에 올라서 기쁘기 보다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생각 보다 잘 풀려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3연승을 해서 선두라고 하지만 3승 팀이 세 팀이나 되기 때문에 1위라는 점에는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라고 아직 시즌 초반임을 강조했다. 
덧붙여 최 감독은 "전반적으로 기존 경기와 픽을 다르게 사용해봤다. 이런 변화 속에서 좋은 경기력이 나와서 만족스럽다. 경기력이 좋아졌지만 다음 상대가 T1이기 때문에 더 긴장을 해야 한다"라고 T1이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님을 설명했다. 
최우범 감독은 "잘 따라와주고 있는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성원해주시는 팬 분들의 응원에 힘이 더 난다.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끝맺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