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노유민 "NRG, 가출했다가 소방차 만나 데뷔" [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2.14 20: 09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데뷔 계기를 밝혔다. 
14일 저녁 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노유민의 추억 찾기가 그려졌다. 
노유민은 원조 한류스타 NRG로 데뷔했던 계기에 대해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이었다. 가출을 했다"고 운을 떼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가출하고 방송국에 놀러 갔다. 가수를 보러 구경 간 거였다"며 웃었다.

[사진=KBS 방송화면] 'TV는 사랑을 싣고'에 노유민이 출연했다.

그는 "갔더니 소방차가 보였다. 소리를 지르면서 쫓아갔는데 소방차가 탄 차가 멈추고 저희를 부르더라. 갑자기 주차장 바닥에서 춤을 춰보라고 해서 막 췄더니 '가수 될 생각 없냐'고 하길래 '집 나왔다. 들어가면 맞아 죽는다'고 했다. 그랬더니 바로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서 '방송국 놀러 왔다가 아드님이 캐스팅됐다'고 말해주시더라"라고 설명했다.
노유민은 "그때 바로 데뷔한 건 아니고 하모하모의 백댄서로 시작했다. 그러다가 하모하모가 망하고 1997년 10월 28일에 '할 수 있어'로 NRG가 데뷔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금도 '할 수 있어'가 응원가로 많이 나오더라. 원래는 '할 수 없어'인데 이제는 다들 '할 수 있어'로 알고 있다"고 당시 인기에 대해 뿌듯함을 드러넀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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