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이치, "클롭, 후보에게도 100% 동기부여...특별한 분위기 조성" 찬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2.14 19: 15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은 후보 선수들에게도 동기를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한국시간) 골닷컴에 따르면 세르비아 대표 밀로스 요이치(28, 볼프스부르크)는 DAZN과 인터뷰에서 도르트문트 시절을 떠올리며 클롭 감독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를 해줄 정도로 훌륭한 감독이었다고 전했다.
요이치는 지난 2014년 1월 도르트문트와 4년 반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여름부터 도르트문트를 지휘하던 클롭 감독이 2015년 여름 리버풀로 이적하자 요이치 역시 쾰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격형 미드필더인 요이치는 클롭 감독 체제에서 20경기에 출전, 4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이 자신에게 뛸 기회를 주지 않아 불만스럽다는 식의 인터뷰를 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요이치는 당시 인터뷰에 대해 "기자가 내 발언 중 한 부분만 꺼내 마치 클롭 감독과 내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는 것처럼 생각하도록 했다"면서 "하지만 당시 나는 독일어를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화를 많이 나주지 않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클롭은 훌륭한 사람이고 긍정적인 사람"이라며 "그는 팀에 특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모두에게 동기부여를 해줬다"면서 "출전 시간이 얼마가 됐든 상관없이 스쿼드 내 모든 선수에게 항상 100% 동기부여를 해줬다. 나는 좋은 느낌만 가지고 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승점 73)은 14일 현재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1)와 벌써 22점차로 앞서 리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클롭 감독은 전술을 떠나 선수들과 끈끈한 친화력으로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