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VS 첼시, '제2의 제라드' 놓고 영입전 (英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2.14 18: 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제2의 제라드’ 영입을 놓고 맞붙는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4일(한국시간) “맨유와 첼시가 리버풀이 5000만 파운드(약 770억 원)에 노리고 있는 주드 벨링엄(17, 버밍엄시티)이 리버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에 비견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 소속으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유망주다. 2019-2020시즌 16세의 나이에 프로 데뷔한 벨링엄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8경기에 나와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U-17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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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의 재능은 다수의 축구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칭찬할 정도로 확실하다. 특히 과거 리버풀과 버밍엄에서 활약했던 저메인 페넌트는 “벨링엄은 환상적인 선수”라며 “어린 제라드를 연상시킨다. 그라운드 전역을 누비면서 골과 도움을 기록할 수 있고, 전략도 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페넌트는 “그런 선수에게 맨유와 첼시만 관심을 보인다는 것에 굉장히 놀랐다”라며 “벨링엄이 커리어에서 어떤 것을 이룰 수 있을지 두려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이미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벨링엄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첼시 또한 최근 들어 영입전에 참전한 것으로 전해진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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