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드라큘라' 서현, "내면의 아픔 많은 '안나'에 큰 공감..현장분위기도 따뜻"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2.14 14: 27

 '안녕, 드라큘라' 서현이 극 중 캐릭터인 안나에 굉장한 공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은 "나의 비밀을 엄마에게 털어놓지 못하고 있는 내면의 아픔에 많은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현은 "연기할 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는데 선배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편하게 몰입했던 것 같다"며 이지현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이지현 또한 미소를 보이며 "나이가 있어서 엄마 역할을 많이 하고 있지만, 실제로 엄마가 되본 적은 없다. 그래서 스스로 핸디캡이 있다고 생각해 나와 내 엄마와의 관계에서 감정을 많이 갖고 오고 있다"며 '안녕, 드라큘라'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JTBC '안녕, 드라큘라'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린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누구나 한 번쯤 지나왔기에 더욱더 마음을 울리는 세 가지 성장담으로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현은 '안녕, 드라큘라'에서 살면서 마음대로 해본 적이 별로 없는 안나 역을 맡았다. 엄마 미영(이지현 분)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항상 눈치 보며 살았던 그는 중학생 때 자신이 여자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는 인물이다.
한편,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는 오는 17일(월), 18일(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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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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