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부상 병동 발렌시아서 기회 얻을까...西언론, "로드리고 대신할 수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2.14 07: 56

이강인(19)이 발렌시아의 순위 경쟁과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큰 힘이 될 수 있을까.
발렌시아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스페인 발렌시아의 캄프 데 발렌시아에서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를 치른다. 현재 7위에 머물러 있는 발렌시아(승점 37)는 아틀레티코(승점 39)에 승리하면 리그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발렌시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4위 확보를 위해 경쟁에 박차를 가해야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걱정이다. 주전급으로 분류되는 로드리고 모레노, 프랜시스 코클랭, 호세 가야가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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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아틀레티코와 경기도 문제지만 오는 20일 예정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UCL 16강 1차전에 베스트 라인업을 꾸리지 못한다. 특히 부동의 주전 공격수 로드리고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관건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로드리고 공백을 메울 후보로 이강인을 거론했다. “케빈 가메이로가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선발로 나서기엔 너무 이르다. 다른 옵션으로 곤살로 게데스와 이강인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와 UCL을 통틀어 총 15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 말 당한 부상 여파로 최근 경기 출전시간이 줄어들었으나 23라운드 헤타페 원정에서 3경기 만에 교체 출전해 20분을 소화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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