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가 꿈꾸는 창조 경제...아스날, 램지 리턴 노린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2.14 06: 30

유벤투스가 엠레 찬(보르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어 아론 램지를 활용한 연금술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영국 '더 선'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아스날은 여름 이적 시장서 램지의 리턴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카디프 시티 유스 출신의 램지는 2008년 아스날에 입단한 이후 11년 동안 뛰었다. 그는 지난 2019년 여름 이적 시장서 자유 계약(FA)으로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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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FA로 램지를 데려오면서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1421만 원)를 지불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그는 팀의 전력 구상서 밀리고 있는 모양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전술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램지는 부상까지 겪으며 이번 시즌 벤치에서 19번의 출전에 그쳤다. 득점 역시 2골 밖에 없다.
사리 감독은 최근 인터뷰서 "램지는 팀에 적응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리그를 바꾼 뒤 적응하는 것과 부상에서 회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램지의 빠른 이적도 생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유벤투스는 이적 시장이 열리면 램지를 팔아서 쉽게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유벤투스는 리버풀서 FA로 영입했던 엠레 찬을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에 완전 이적 옵션(3000만 유로, 약 393억 원)을 포함한 임대로 판매했다.
충격적인 아스날의 램지 리턴설을 제기한 더 선은 "유벤투스는 찬이 떠나며 램지를 이적시키기 전에 중원 보강이 필요하다"라고 조건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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