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덴마크 3人, "새로운 문화충격" 조개는 관자만! 대게는 다리만!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2.14 08: 53

덴마크 친구들이 새로운 식습관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13일에 방송된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에서는 여행 네 번째 날을 맞이한 덴마크 세 친구는 추운 날씨에 코트 차림으로 거리를 걸어 눈길을 끌었다. 
친구들은 첫 번째 목적지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이들의 목적지는 노량진 수산시장이었다. 아스거는 "신선한 생선을 좋아한다. 날 생선도 좋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앞서 친구들은 덴마크에서 한국 여행 계획을 세울 때부터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서 생선을 먹을 생각에 설레했다. 

친구들은 너무 추운 한국 날씨에 롱패딩을 입은 사람들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안톤은 이정표 아래에 적힌 영어를 읽으며 한국말을 연습해 눈길을 끌었다. 
이른 아침부터 움직인 친구들을 보며 알베르토는 "유럽은 수산시장이 보통 아침 일찍에만 연다. 그래서 친구들도 아침부터 준비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친구들은 사람들이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모습을 목격했다. 친구들은 "모든 사람들이 만화방에 있다가 신발을 잃어버린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친구들은 노량진에서 헤매다가 우연히 컵밥 거리를 발견하고 에피타이저로 컵밥을 즐겼다. 그리고 마침내 노량진 수산시장에 도착했다. 친구들은 생선을 고르기만 하면 바로 식당으로 직행하는 시스템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새우구이였다. 변은 "칵테일 새우랑 비교할 수 없다"라며 맛있게 새우를 까 먹었다. 변은 쉬지 않고 새우를 해치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가리비찜과 대게찜이 등장했다. 
친구들은 가리비찜을 심각한 얼굴로 바라보다가 관자만 분리해 눈길을 끌었다. 아스거는 "덴마크에선 관자만 먹는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티안은 "관자만 먹는다. 나머지가 먹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문화 차이를 보였다. 이 모습을 본 알베르토는 "우린 다 먹는다. 왜 이렇게 힘들게 먹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친구들은 대게찜을 먹기 시작했다. 아스거는 "다리에 살이 많다"라고 말했다. 변은 "여기 게맛이 정말 달다. 난 게가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변의 손과 입은 쉴 새 없이 움직였다. 안톤은 "덴마크의 게는 너무 작아서 먹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가장 중요한 몸통을 놓고 일어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MC들은 아쉬워했고 크리스티안은 "덴마크에선 게를 먹을 때 다리만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현은 "그러니까 물가가 비싼거다. 왜 다 버리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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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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