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 "연애 못 해봤죠?"…청진기 키스 '마음 확인'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2.14 07: 13

박해진과 조보아가 청진기 키스로 마음을 확인했다. 
13일에 방송된 KBS2TV '포레스트'에서는 강산혁(박해진)과 정영재(조보아)가 청진기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영재는 강산혁이 훈련 중 다쳤을까봐 걱정하는 모습을 강산혁에게 들켰다. 이에 정영재는 "투철한 직업정신 외에 다른 감정은 0.1도 없었다"라고 큰소리쳤다. 

하지만 강산혁은 아무렇지 않게 빨래를 가리키며 "처음부터 합의하지 않았었나. 눈에 띄는 곳에 빨래 널지 않기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왔을 때 저런 너저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영재는 "혼자 오해하고 기대할까봐 걱정했다. 그럼 오바 금지"라고 말했다. 이에 강산혁은 "내가 할말이다. 자중하자. 망상 금지"라고 선언했다. 
이날 강산혁은 미령숲을 걷다가 그 곳에서 있었던 자신의 기억들을 떠올렸다. 정영재는 집에 있는 도마뱀을 피해 미령숲 산책에 나섰다. 그리고 그 곳에서 우연히 강산혁과 만났다. 
강산혁은 나무와 꽃의 종류와 이름을 거의 다 알고 있었다. 정영재는 "이 꽃 이름도 아냐, 저 꽃 이름도 아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산혁은 "가만히 보면 머리가 있어도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핀잔을 주며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영재와 강산혁은 호수로 향했다. 정영재는 호수에서 나뭇잎 사이에서 자란 조개를 발견했다. 이를 본 강산혁은 사진으로 남겼다. 정영재는 "나는 머릿 속에 저장해 두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강산혁은 정영재의 사진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정영재는 "이래서 구조대에 들어간 거냐. 구조대 들어가고 나서 환상통을 느낀 적 없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산혁은 "뭐 그렇다고 해두자. 정영재 선생은 이런 게 체질인 것 같냐. 공황증 괜찮을 것 같냐"라고 물었다.
정영재는 "아까 관사에서 꼬리 없는 도마뱀을 봤다. 벽도 잘 타고 잘 도망치고 괜찮아 보이더라. 그렇게 살더라. 나도 살거다. 잘라내야 살 수 있다면 그러고서라도 살거다. 왠지 어쩐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겁은 나지만"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영재는 갑작스럽게 많은 환자들의 방문을 받았다. 하지만 이 일이 강산혁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실망했다.  
이날 강산혁은 최창(노광식)과 함께 훈련 중 부상을 당했고 미령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러던 중 강산혁과 정영재는 단 둘이 병원에 남게 됐다. 정영재는 강산혁에게 여전히 냉정한 태도를 유지했다. 
정영재는 강산혁에게 "당신은 연애도 제대로 못해봤다"라고 일침했다. 하지만 강산혁은 "연애 못해봤다는 말은 심각한 오해"라고 일축했다. 그러자 정영재는 강산혁에게 가까이 다가가 청진기를 심장에 댔다. 
이에 강산혁은 정영재를 잡아 당겨 키스했다. 강산혁은 정영재의 청진기를 정영재의 심장에 댔다. 정영재의 두근거림까지 확인한 두 사람은 더욱 뜨겁게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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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포레스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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