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광장' 양세형X백종원 콜라보 '밤크림빵'→대박 메뉴 '밤 라면' 임박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2.14 07: 12

충남 공주의 밤 살리기 프로젝트가 시작된 가운데, 백종원과 양세형이 합작으로 '밤 크림빵'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탄천 휴게소 첫 장사부터 많은 인파가 밀려들어왔고, 이 위기 속에서 탄생한 신 메뉴에 대해서 궁금증을 남겼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 충남 공주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김동준과 함께 충남 공주로 향했다. 이어 충남 공주의 밤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한 밤 공장을 찾았다. 

10월이면 밤 수확이 끝난다는 농민들은 밤까는 작업에 열중했다. 이에 대해 묻자, 껍데기 전의 밤을 빨간밤이라 하며, 껍질을 깐 뒤 판매해야 잘 팔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주 정안의 밤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이어 밤 농민으로부터 밤이 성장하는 모습에 대해 전해 흥미로움을 안겼다. 또한 첫 수익을 얻기까지 무려 8년이나 걸린다면서 오랫동안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간신히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밤의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이와 달리 비료 등 자잿값이 올랐다며 물가상승 대비 밤 농사짓기 무척 어렵다고 고충을 전했다. 이어 공주 정안에서 밤 농사인구 5천명이었으나 이제는 3천명 채 안 된다고.
밤 농민은 "수익이 나지 않고 고령화로 폐농, 젊은 사람들은 하지 않는다"면서 "지금 5,60대들은 옛날 생각에 버리지 못하고 붙들고 있다"며 어려움을 전했다. 
밤 농민은 밤 농사도 태풍피해도 입었다고 했다. 그는 "태풍 피해 후, 나무 회복도 2,3년 걸려, 인건비 들어도 수확량과 소득은 떨어진다"고 했고, 백종원은 수확량이 줄으면 가격이 오르지 않는지 물었다. 밤 농민은 "수확은 8월말, 태풍이 9월초에 왔다"면서 이미 가격이 결정돼 버린 후 태풍이 왔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백종원은 힘들어하는 농민들에게 "농벤져스가 도와드리겠다"면서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다음은 밤을 가공하고 생사하는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마트에서는 진공된 포장만 받는다고 하자, 백종원은 포장 후 더 숙성된 밤을 맛 보면서 "마트에 물어볼게요"라며 키다리아저씨를 소환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농가에서 수확된 밤이 창고에 가득하지만 생밤에 한정된 생산으로 밤 수요가 한계에 다다랐다고.생밤 외에 지속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 해결책이 급선무라 했다.  농민은 "마음 놓고 농사져서 더이상 풍작에 시름하지 않고 마음 껏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백종원은 "방송으로 밤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연구하겠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밤 요리를 연구해 유행이 되면, 식품 공장에서 밤을 대량 매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밤 농민들의 웃음을 되찾아드리기 위해 백종원이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밤 요리 연구에 열중했다. 일어난 딸들에게 모닝 입맞춤을 하던 백종원은 아이들 아침메뉴로 밤죽을 만들었다. 이어 셋째 딸 세은이 밤죽을 시식하며 고개를 끄덕였고, 급기야 어깨춤을 췄다. 
동준이 백종원 집에 도착했다. 딸 서현까지 나타나 동준의 미모에 푹 빠졌다.이어 양세형과 김희철이 도착했다. 세 사람은 백종원이 만든 밤죽을 시식하더니 "진짜 맛있다"면서 "속이 편안하다"며 감탄했다. 
이어 다 함께 충남 공주의 숙소로 향했다. 백종원은 공주의 밤 수요가 감소된 이유에 대해 "제사와 차례풍습이 축소됐기 때문"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딸기 역시 2월과 5월에 출하가 집중되어 생산이 줄어들었다며 역시 딸기 역시 안좋은 상황이라 전했다. 
멤버들은 항상 실행했던 특산물로 라면 만들기에 대해 걱정했다. 밤과 딸기를 라면과 조합하기가 상상이 가지 않기 때문이었다. 양세형은 밤 볶음밥을 제안했으나 백종원은 상상초월하는 밤라면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백종원이 밤밥을 짓자고 했다. 하지만 특별하게 제철로 싱싱한 달래장을 만들어 밤밥에 비벼먹을 것이라 했다. 이어 시금치국까지 더해 첫번째 메뉴 후보를 전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밤밥정식이 완성, 멤버들이 이를 시식하더니 구수하고 달콤한 밤밥 맛에 빠져들었다. 또한 달래장의 알싸함 맛을 밤밥의 달콤함이 잡아준다며 "모든 것이 완벽하다, 새로운 밥도둑"이라고 감탄, 레전드 메뉴를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양세형이 한국의 카약토스트 버전으로 밤잼 토스트를 완성, 하지만 장사하기에는 다소 부적합했다. 백종원은 이를 보완해 장사에 알맞은 밤크림빵 만들어보자고 했고, 밤새 고민했다.
장사 당일이 됐다. 탄천 휴게소로 향하던 중 오전장사로 밤밥 백반과 밤크림빵을 시도해보자고 했다. 백종원은 "세형이 했던 메뉴를 응용, 생크림을 이용해보자"면서 생크림에 으깬 밤을 이용할 것이라 했고 두 사람 합작으로 밤크림빵을 탄생시켰다. 
한편, 농벤져스 멤버들이 도착하자마자 탄선 휴게소는 많은 인파들로 가득했다. 이 위기 속에서 백종원은 즉석에서 또 다른 메뉴를 개발하며 맛남의 대박메뉴 임박을 알려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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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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