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었다"..'더 게임' 옥택연x이연희 서로의 운명 알았다.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2.13 22: 02

옥택연과 이연희가 애틋한 포옹을 나눴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햐여'에서는 서로의 운명을 알고 애틋해하는 김태평(옥택연)서준영(이연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평(옥택연)은  구도경(임주환)이 집을 비운 사이 그의 집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감금되어 있는 0시의 살인마 사건의 진범 김형수(최광일)가 감금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김형수는 김태평에게 "감시카메라가 설치 되어 있다"고 알려줬다.

이에 김태평은 카메라를 피했고 김형수에게 "언제부터 갇혀있던 거냐. 당신 김형수 맞지?"라고 물었다.이에 김형수는 "나를 어떻게 아냐"고 궁금해했고 김태평은 "경찰은 아니지만 구도경을 잡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형수는 "여기에서 나 좀 나가게 해달라. 경찰에는 같이 가자. 미리 신고하면 들킬 수도 있다"고 부탁했다.  이에 김태평은 장비를 가지고 오겠다며 밖으로 나갔다.  그 시각 구도경은 차안에서 김형수의 모습을 시시각각 모니터링 하면서 집으로 오고 있었다. 
다행히 서준영(이연희)이 구도경을 기다리고 있었고 김태평은 간신히 다른 집으로 몸을 피했다. 구도경은 서준영에게 "요즘 날 찾는 사람이 많다. 사과할 거 있냐"고 물었고 서준영은 "착각마라 연민 같은 건 없다. 이해 받고 싶었냐 당신 아버지는 누명을 썼고  그로 인해 당신 인생이 망가졌으니까"라고 되받아쳤다. 
이에 구도경은 "당신한테는 그럴 수 없지 않나. 당신 아버지는 내 아버지 때문에 돌아가셨잖냐"라고 말했다. 
이에 서준영은 "이제 그만 해라. 자수해라. 살인은 어떤 이유라도 정당화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구도경은 "소중한 사람이 죽었는데도?"라며 죄를 뉘우치치 않았다. 
이에 서준영은 "다음에 올 땐 그냥 오지 않을 거다. 당신 내 손으로 잡을 거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김태평은 두 사람의 대화를 모두 엿들었고 구도경을 만나고 나온 서준영 곁을 맴돌았다. 이어 김태평은 자신의 집으로 서준영을 데려와 식사를 대접했다. 
서준영은 자신에게 셔츠를 갈아입으라는 김태평에게 "내가 상의가 찢겼다고 말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안 거냐. 구도경 집에 몰카라도 설치해 둔 거냐"라며 화를 냈다. 이에 김태평은 "감금된 김형수를 봤다. 구도경과 남 계장의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대답했고 서준영은 "더 이상 이 일에 참견하지 마라 궁금해하지도 말고"라며 모든 정보를 넘기라고 말했다. 
이후 서준영은 자신이 설치한 몰카라며 경찰서에 정보를 공유했고 김형수가 감금돼 있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서준영은 곧장 구도경의 집을 찾아가 "옆집에서 냄새가 난다고 해서 왔다.  시신 냄새"라고 말한 뒤 구도경의 집을 들어갔다.  서준영과 동료들은 몰카에서 확인한 대로 지하로 연결된 통로를 찾아냈다.  하지만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에 서준영은 김태평에게 연락해 "들어가서 봤는데 그냥 창고였다.김형수를 본 게 맞냐. 샅샅이 뒤졌지만 사람은 없었다"라고 말했고 구도경의 집에서 철수했다. 
김태평은 자신 때문에 서준영이 곤란에 처했다면서 이연화(류혜린)에게 김형수를 데리고 나오겠다라며 집을 나섰다.  이에 이연화는 곧장 백선생(정동환)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백선생은 서준영과 만났다. 
백선생은 서준영에게 "태평이가 아가씨를 귀찮게 한다며? 말을 안하는 거 보니 그건 아닌 가 보네. 난 반대 되는 말을 기대했는데.. 태평이가 말했던 가. 자네 죽음이 안 보인다고 말이야. 그 이유도 아는 가"라고 말했다.
이어 "단 한번도 법을 어기지 않던 애가 법을 어기고 집착하고 과잉 보호하는 이유는, 자네가 그 아이 때문에 죽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살아. 어떻게든 죽지말고 살아. 그 아이를 위해서도 절대 죽지 말고 살아"라고 진실을 이야기했다.
한편 김태평은 자신이 심어둔 위치 추적기 신호가 있는 곳으로 향했지만 이 역시 구도경이 미리 손을 써뒀던 상황. 구도경은 김태평에게 연락해 "너만 위치추적기를 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냐. 난 처음부터 알았다. 네가 창고에 이미 왔을 때부터. 그래서 내가 생각을 했어. 경찰도 못 찾은 걸 네가 어떻게 찾았나. 설마했는데 보이더라고 네가 설치한 몰카. 네가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과격해지더라. 넌 어때.? 난 기분이 엿 같은데. 나 자극시킨 거 후회하게 해줄게"라면서 김태평에게 경고했다. 
김태평은 곧장 구도경의 집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후회하게 해줄게'라는 구도경이 남긴 쪽지만 있었다. 이에 김태평은 서준영을 찾아나섰다.  김태평은 갯벌을 거닐고 있는 서준영을 보자 안도했다. 이어 "숨이 멎는 것만 같았다. 그곳이었다. 나의 마지막 숨이 멎는 그곳. 왜 여기서 죽는지 눈물이 나는지 알 것 같다. 사랑이었다"라며 서준영을 껴안았다.
그 시각 구도경은 전기 공사직원으로 위장해 백선생의 집을 찾았다.  /jmiyong@osen.co.kr
[사진] 더 게임:0시를 향햐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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