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통신사 라이벌 KT 상대로 완승...KT 3연패 '늪'(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2.13 18: 40

T1이 통신사 라이벌 더비에서 또 완승을 거두면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반면 KT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T1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KT전서 2-0 으로 승리했다. '테디' 박진성이 1, 2세트 폭발적인 화력으로 공격의 중심이 됐고, '커즈' 문우찬이 영리한 게임 메이커로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이 승리로 T1은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KT는 개막 3연패를 당하면서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 

아카데미 출신 신예 '칸나' 김창동을 선발 출전시킨 T1은 1세트부터 KT를 압도했다. KT가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면서 스노우볼 주도권을 가져가려했지만 봇에서도 T1에 대패하면서 무너졌다. 봇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한 T1은 글로벌 골드 격차를 확 벌리면서 몰아치기 시작했다. 
화염드래곤을 독식하면서 영혼까지 가져간 T1은 큰 어려움 없이 KT의 넥서스를 두들기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도 T1의 공세가 매서웠다. 퍼스트블러드를 허용했지만 탑에서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2킬을 챙긴 T1은 봇에서도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탄력을 받은 T1의 공세는 1세트보다 더 강하고 빨랐다. 
24분 내셔남작을 사냥한 T1은 KT의 수비진을 밀어버리면서 26분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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