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직접 밝힌 '비보쇼 합동생파' 취소 심경 "안전이 더 중요" [전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2.13 17: 51

코미디언 송은이가 코로나19로 '비보쇼 합동생파'를 취소한 심경을 밝혔다. 
송은이는 13일 오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컨텐츠랩 비보 측이 송은이와 김숙이 진행하기로 했던 '비보쇼 합동생파'를 코로나19 추가 피해 방지 차원에서 취소한다는 공지사항이 담겼다. 
이와 관련 송은이는 장문의 심경글을 덧붙였다. 그는 "2년 만에 여러분들 만날 생각에 정말 많은 준비를 하였고 지난해 부터 열심히 마련한 공연이었는데"라며 '비보쇼 합동생파'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더군다나 너무나 치열하게 티켓팅에 성공하신 많은 분을 위해서라도 공연을 진행 하고 싶었지만"이라며 "이 부분이 가장 고민 됐다"고 강조했다.

송은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youngrae@osen.co.kr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땡땡이 분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며 "이미 공연을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음에도 이러한 결정을 한것에 대해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송은이는 "아쉬운 마음을 서로가 달랠 수 있는 계획은 잘 세워서 다시 말씀 드리겠다"며 "한 분 한분 연락하여 말씀 드리고 싶지만 이렇게 인사드림도 양해 부탁드린다. 다시 만날때 까지 아프지들 말고 건강하게 잘 버팁시다"라고 덧붙여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사진=송은이 SNS] 코미디언 송은이가 '비보쇼 합동생파' 취소 공지를 알리며 심경을 밝혔다. 사진은 송은이가 공유한 공연 취소 공지사항 캡처.
이날 오후 컨텐츠랩 비보 측은 오는 28일과 29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비보쇼 합동생파'의 취소 계획을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공연을 전면 취소하기로 한 것. 이에 컨텐츠랩 비보 측은 티켓 구매자들에게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을 약속했다. 
다음은 '비보쇼 합동생파' 취소에 대한 송은이의 심경글 전문이다.
2년 만에 여러분들 만날 생각에 정말 많은 준비를 하였고 지난해 부터 열심으로 마련한 공연이었는데... 더군다나 너무나 치열하게 티켓팅에 성공하신 많은 분을 위해서라도 공연을 진행 하고 싶었지만. ( 이 부분이 가장 고민 되었어요..ㅠㅠ)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땡땡이 분들의.안전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미 공연을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음에도 이러한 결정을 한것에 대해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힝... 아쉬운 마음을 서로가 달랠 수 있는 계획은 잘 세워서 다시 말씀 드릴께요.. 한 분 한분 연락하여 말씀 드리고 싶지만 이렇게 인사드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만날때 까지 아프지들 말고 건강하게 잘 버팁시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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