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르네 젤위거 '주디', 2월 26일 국내 개봉[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2.13 17: 29

 배우 르네 젤위거 주연의 영화 ‘주디'가 이달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주디’(감독 루퍼트 굴드, 수입제공 퍼스트런・오앤엔터테인먼트, 배급: TCO(주)더콘텐츠온)는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의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영화. 
영화 예고편

영화 예고편

13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시작과 동시에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르네 젤위거의 화려한 이력들이 펼쳐져 오프닝부터 ‘주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그녀가 연기한 주디 갈랜드는 할리우드 레전드로, ‘오즈의 마법사’(1939)에서 도로시 역을 맡아 단숨에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도 그녀의 인기와 명성을 실감할 수 있다. 화려한 무대와 함께 그녀를 향해 쏟아지는 박수 세례가 이를 증명하고 있는 것. 
영화 예고편
여기에 그녀의 생전 마지막 런던 콘서트가 두 아이들의 양육을 위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는 장면들이 등장해 ‘주디’ 속 주디 갈랜드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뒤이어 ‘오버 더 레인보우’ 노래에 대해 “이건 희망에 관한 노래예요. 누구나 희망은 필요하죠”라고 소개하는 르네 젤위거의 말투와 표정에서 영화가 전할 감동이 한층 더 진하게 예비 관객들에게 전해진다. 눈물을 머금은 채로 객석에 손 키스를 보내는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며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안겨준다. 
2월 26일 개봉.
한편 르네 젤위거는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 영화를 통해 여우 주연상을 차지했다.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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