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대행진' 조우종 "장성규, 많이 신경 쓰여…청취율 1위가 목표"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2.13 15: 31

방송인 조우종이 ‘FM대행진’ 새 DJ로 나서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조우종은 오는 17일부터 매일 오전 7시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을 통해 청취자들과 만난다.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조우종은 K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셀프 제작발표회를 가지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먼저 조우종은 “전 KBS 아나운서, 현 방송인 조우종이다”라며 “3년 동안 오지 못했는데 요즘에 자주 오고 그러니까 쾌감이 느껴진다. 출소한 느낌이다”고 밝혔따.

유튜브 영상 캡처

조우종은 동시간대 경쟁해야 하는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대해 “인터뷰에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지만 가장 신경 쓰인다”며 “알고 있지 않느냐. 내가 많이 도와주지 않느냐. 나 밟고 많이 올라갔고, 내가 밟혀드리지 않았느냐. 이제 내가 밟을 차례가 됐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우종은 “나 같은 친구가 부담이 없는 친구다. 있으면 좋고, 기분도 좋다. 이타적인 편인데, 다른 사람 이야기도 잘 들어주기 때문에 청취자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쫑디’의 차별점을 밝혔다.
조우종은 개그맨 김준현, 유재석, 이영표 해설위원, 가수 케이윌 등을 초대하고 싶은 손님으로 꼽았다. 조우종은 “1년에 한두번 점치듯이 유재석에게 내 앞날을 물어보고 싶고, 한때 ‘문어’라는 별명을 가졌던 이영표 해설위원에게 ‘FM대행진’의 미래를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우종은 “새 DJ로서 성과는 꼭 올리도록 하겠다. 시청률 1위의 주인공이기도 했고, 청취율 1위를 목표로 달려보고 싶다”며 “나는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한 사람이다. 여러분도 저랑 있을 때 행복하고 부담 없이 같이 있을 수 있는 편한 친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은 오는 17일 오전 7시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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