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X김숙, '비보쇼 합동생파' 취소 "코로나19 추가 피해 방지" (전문)[공식입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2.13 14: 44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보쇼 합동생파'까지 취소됐다. 
컨텐츠랩 비보(이하 비보) 측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보쇼 합동생파' 공연 개최 취소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비보 측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2월 28~29일로 예정 됐던 '비보쇼 합동생파'를 취소하는 것으로 긴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컨텐츠랩 비보 제공] 송은이와 김숙의 '비보쇼 합동생파'가 취소됐다. 사진은 사전 포스터.

이어 "'비보쇼 합동생파'는 2016년 비보티비 개국 이후 4년 만에 처음 맞는 개국일을 기념해 그 어느 때보다 정성껏 준비해 온 공연이기에 저희도 안타깝고 아쉬움이 크지만 관객 여러분의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했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결정된 사안이오니 모쪼록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보 측은 '비보쇼 합동생파' 티켓 구매자들에게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보 측은 "향후 추이를 지켜본 후 안전하고 즐겁게 공연할 수 있는 시점에 다시 일정을 공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비보쇼 합동생파'는 코미디언 송은이와 김숙이 진행하는 웹 콘텐츠 비밀보장, 일명 '비보'의 공연이다. 앞서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28일과 29일 양일 공연이 매진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취소, 잠정 연기됐다.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폐렴 증세를 보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다. 발생지와 증상으로 인해 앞서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등으로 불렸으나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명칭을 'COVID-19'로 지정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정정됐다. 오늘(13일) 정오까지 현재 국내 확진자는 28명이다. 이틀째 추가확진자가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환자는 7명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비보 측의 '비보쇼 합동생파' 취소 공지 공식입장 전문이다.
"비보쇼 합동생파" 공연 개최 취소 공지
안녕하세요. 컨텐츠랩 비보입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2월 28~29일로 예정 되었던 '비보쇼 합동생파'를 취소하는 것으로 긴 고민 끝에 결정하였습니다
'비보쇼 합동생파'는 2016년 비보티비 개국 이후 4년 만에 처음 맞는 개국일을 기념하여 그 어느 때보다 정성껏 준비해 온 공연이기에 저희도 안타깝고 아쉬움이 크지만 관객 여러분의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하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결정된 사안이오니 모쪼록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비보쇼 합동생파'의 티켓을 구매하신 모든 분들께는 티켓 금액을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입니다.
여러모로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양해 부탁 드리며, 공연을 기다려주신 여러분의 성원 잊지 않고 향후 추이를 지켜본 후, 안전하고 즐겁게 공연할 수 있는 시점에 다시 일정을 공지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컨텐츠랩 비보 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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