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PD "'아무튼, 한 달' 특집, 기존과는 다른 포맷…'해투' 외전 느낌" [직격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2.13 14: 32

목요일 밤을 토크로 가득 채웠던 ‘해피투게더4’가 새로운 포맷을 약 한달 동안 선보인다.
1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아무튼, 한 달’ 특집으로 꾸며진다.
‘아무튼, 한 달’ 특집은 단기간에 목표를 달성하기에 급급한 결과 중심적 솔루션이 아닌, 장기간 꾸준히 시행할 수 있는 습관 변화에 초점을 둔 과정 중심적 솔루션을 제시하는 습관 성형 프로젝트다. 13일 방송을 시작으로 약 4주 동안 전파를 탈 예정이다.

KBS 제공

‘아무튼, 한 달’ 특집 첫 방송을 앞두고 MC들의 프로젝트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먼저 공개된 프로젝트는 ‘건강한 바디 디자인’으로, 체지방량 감소와 혈액 수치 개선을 통해 10년 후까지도 건강한 몸 만들기에 도전한다.
최근에는 조세호와 정준하, 전현무의 습관 성형 프로젝트가 공개돼 화제가 됐다. 먼저 조세호는 알코올 중독 위험 경고를 받았다. 일주일에 6~7일ㅇ 술을 마신다는 조세호는 “한 잔이라도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이 안 온다”고 심각한 알코올 의존도를 고백했다.
정준하는 다이어트에 재도전한다. 6년 전 무리한 다이어트로 ‘정촛농’이라는 별명이 있었던 정준하는 과식부터 과음까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가지 습관 솔루션을 제안 받았다. 정준하는 실험 시작 1주 차부터 주어진 솔루션을 적극 실천하며 다이어트 의지를 보여줬다고.
전현무는 빨리 먹는 식습관으로 돌연사 위험 경고를 받았다. 전현무의 실험 전 혈액 수치는 40대 돌연사 환자들의 수치와 비슷했고, 전현무는 “3~4년 전 내 비주얼을 다시 보는데, 시청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느낄 정도”라며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웠다.
‘해피투게더4’ 연출을 맡고 있는 이명섭 PD는 OSEN에 “특집 프로그램으로 4회 정도 방송된다”고 ‘아무튼, 한 달’ 특집을 설명했다.
이어 이명섭 PD는 “코너의 느낌은 아니다. 완전 다른 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며 “‘해투’ 외전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 출연자들은 동일하지만 포맷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명섭 PD는 “새 코너에 대한 반응을 보기 위한 특집은 아니다”라며 “새해도 됐고, ‘해투4’도 오랜 기간 방송되지 않았느냐. 내용 특집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 4주 동안 방송되고 다시 토크 형식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해투4’ MC들의 습관 성형 프로젝트가 담기는 ‘아무튼, 한 달’ 특집은 1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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