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1차 스프링캠프에서 빠져있던 오재원(35)과 허경민(30)이 큰 문제 없이 시즌을 맞을 전망이다.
오재원은 지난 11일 왼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호주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했다. 12일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염증 증상으로 약 1주일 정도 재활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MRI 검사를 받은 결과 반복성 자극에 의한 염증으로 특별한 이상은 없다”라며 “주사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재활 기간은 1주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코뼈 골절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한 허경민 역시 경과가 좋다. 두산 관계자는 “12일 이천에서 첫 T배팅과 수비훈련을 진행했다. 현재 통증은 없다고 한다”라며 “2군 캠프에서 몸 상태를 끌어 올릴 계획으로 선수 컨디션 체크 뒤 1군 합류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