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정경천 "제2의 유산슬? 김구라가 제격" 깜짝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2.12 23: 34

정경천이 제2의 유산슬로 김구라를 제격이라 꼽았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에서 '쨍하고 뽕뜰날' 편이 그려졌다. 
송대관은 정경천과 박현우가 제2의 태진아, 송대관이란 말에 코웃음을 쳤는지 물었다. 송대관은 "그런 후배들 많았다 , 포기하는 추세인데 걱정돼서 하는 얘기"라고 하자, 두 사람은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니야, 우러나와서 하는 거지 컨셉 아니다"고 했다. 이에 송대관도 "그런 거 아니야, 우린 미운만큼 씹어버린다"고 했고, 두 사람도 "어쩐지, 태진아도 송대관이 진짜 싫다고 하더라"고 말해 폭소 하게 했다. 

 
송대관은 "날 좋아할 수 없어, 한 번도 날 넘어서본 적 없어 이해한다,  평생 자기 아내 이름 팔아먹고 사는데"라며 끝나지 않는 태진아와의 백년전쟁을 이어갔다. 송대관은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라이벌 콘서트로 가야한다"고 하자, MC들은 "그래도 부부같은 사이 아니냐"고 포장했다. 송대관은 "오랜 세월함께 보니 정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박현우와 정경천이 계속해서 티격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앙숙케미에 송대관은 "10년 전 나를 보는 것 같아, 잘 못하면 나 까이겄네?"라고 의식해 폭소하게 했다. 
정경천이 제2의 유산슬로 라디오스타 MC 중 김구라를 꼽았다. 이유에 대해 "통통한 살집과, 걸쭉한 막걸리 목소리"라면서 "조금 더 어렸으면 '어매'를 직접 불렀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김구라는 "노래 못한다"며 당황하자, 정경천은 "끼가 있어보인다"며 격이 다른 눈썰미로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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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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