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그리핀, 기분 좋은 역전… 시즌 첫 세트 승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2.12 22: 31

 그리핀이 샌드박스의 끈질긴 마무리 시도를 뿌리치며 2020시즌 첫 세트 승리를 신고했다.
그리핀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샌드박스와 2세트에서 불리한 흐름을 뒤집고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핀은 봇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초반 기분좋은 득점을 올렸다. 3분 경 ‘타잔’ 이승용의 엘리스와 ‘아이로브’ 정상현의 노틸러스는 ‘유칼’ 손우현의 바루스를 도와 다이브에 성공했다. ‘도브’ 김재연의 조이는 많은 경험치 손실을 기록하며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6분 경 첫 드래곤을 획득한 그리핀은 사고에도 흔들리지 않고 13분 경 두번째 드래곤 버프를 얻었다. 샌드박스가 탑 라인을 쥐어짜며 2차 포탑을 파괴한 사이 그리핀은 봇 라인으로 이동해 ‘루트’ 문검수의 세나를 요리하고 2차 타워를 무너뜨렸다.
그리핀은 ‘소드’ 최성원의 판테온이 ‘써밋’ 박우태의 루시안에게 휘둘리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22분 경 샌드박스의 미드 라인 다이브를 잘 받아쳐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이후 방패를 들어올린 그리핀은 31분 경 방심한 샌드박스를 덮쳐 유효타를 날렸다.
샌드박스가 거침없이 진격했으나 그리핀은 침착하게 받아쳤다. 38분 경 한타에서 대승한 그리핀은 손우현의 바루스가 탐켄치의 귀환을 저지하는 사이 미드로 진격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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