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최민환, 입대前 팬미팅 "축복 속 또둥이 발표, 행복했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2.12 21: 51

김승현 딸 수빈이 독립을 선언한 가운데, 최민환이 팬들과 마지막 팬미팅을 나누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최민환은 "팬들에게 고마워서 뭐라도 하고 싶은데 형들 다 군대가서 공식적은 스케줄이 없다"면서 그날 밤 민환은 홀로 거실에 앉아 고민에 빠졌다. 그리곤 팬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팬들과 만날 기회를 만들기 위해 '팬미팅' 준비, 그리고 팬미팅 당일이 됐다. 소중한 팬들을 위해 '미니 팬미팅'을 시작했고, 오늘은 드럼이 아닌 마이크를 잡아 노래를 불렀다. 

팬들 앞에서 민환은 "이제 입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팬들과 나눈 한 해를 돌아봤다. 난생처음 예능 가족상을 수상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게다가 MC 변기수가 "기다리던 쌍둥이도 착상이 됐다"며 전문용어로 민환을 빵 터지게 했다. 민환은 "처음 짱이 소식을 알릴 때 결혼과 출산 공개 쉽지 않고 무서웠다"면서 "또둥이 발표할 땐 이렇게 행복해야되나 응원과 축복 속에서 정말 착상이 돼서 너무 감사하다"며 유쾌하게 이를 받아쳤다. 
최민환은 미니 드럼연주에 이어 요리왕의 면모를 뽐내기 위해 3분만에 대게손질에 도전했다. 하지만 아쉽게 실패해 춤으로 벌칙을 펼쳤다. 이어 변기수는 스페셜 게스트로 아들 짱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특별 게스트가 된 아들 짱이 모습에 팬들도 심쿵했다. 
다음은 최민환을 향한 Q&A 질문이 이어졌다. 팬들이 또둥이들 이름을 묻자 최민환은 "첫 번째 나오는 아이는 아윤이, 두 번째는 아린이"라면서 "아윤은 내가, 아린은 율희가 지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가 그려졌다. 팝핀현준母는 딸 예술에게 100점 아빠가 되기 위해 아빠노릇을 하라고 했다. 팝핀현준도 "예술이 친구들도 함께 재밌게 놀아 백점 아빠가 될 것, 오늘이 기회"라면서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급기야 바르던 매니큐어를 뺏어 발랐고, 예술은 "친구들하고만 놀고 싶은데 아빠가 끼어들었다"며 못마땅해했다. 
막판에 현준은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초콜릿분수 카드를 꺼냈다. 아니나 다를까 반응이 폭발했고, 아이들의 마음을 한 방에 사로 잡았다. 급기야 딸과 딸 친구들은 "최고"라며 기뻐했다. 게다가 점수도 100점까지 획득하며 1위 아빠로 등극했다.
김승현네 가족이 그려졌다. 김승현 딸은 학원을 가기 위해 신촌을 가야한다고 했고, 김승현父이자 할아버지에게 차 태워달라고 부탁했다. 김포에서 신촌까지 데려다준 할아버지에게 수빈은 데이트를 신청했다.
수빈은 할아버지와 함께 스티커 사진까지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이때 수빈은 "할아버지에게 할말 있다, 자취를 하고 싶다"며 빅픽처를 전했고, 다행히도 김승현父는 이를 적극 찬성했다. 수빈은 "할머니 걱정, 할아버지만 믿는다"고 부탁, 김승현 父는 "손녀와 함께라 행복하고 즐거웠다 , 꼭 원룸이라도 구해주고 싶다"며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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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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