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상식, "조규성, 가능성 무궁무진한 선수" [오!쎈 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2.12 21: 28

 "조규성, 가능성 무궁무진한 선수". 
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경기서 1-2로 패했다. 
김상식 전북 코치는 경기 후 "올 시즌 첫 경기였기 때문에 모두 승리하고 싶었다. 실수도 많이 나온 경기였다. ACL 조별리그 첫 경기 패배를 인정하고 다음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김 코치는 "요코하마의 뒷공간을 파고 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상대가 워낙 강하게 나왔다. 이승기와 김보경 등은  측면 공격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라고 말했다. 
만회골을 터트린 조규성에 대해서는 "조규성은 분명 가능성이 많은 선수다. 대체자로 가능성은 무궁무진 하다. 앞으로 잘 준비하면 앞으로 리그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또 골키퍼 송범근에 대해 김 코치는 "수비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송범근이 굉장히 고생했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였다"고 말했다.
김상식 코치는 "전반을 마친 뒤 추가 실점을 내주지 말자고 강조했다. 수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통해 추격을 펼치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테랑 이용의 퇴장에 대한 질문에 김 코치는 "이용도 정신적인 실수를 한 것 같다. 본인의 실수에 대해 스스로 잘 알 것으로 생각한다. 첫 경기이기 때문에 잘 해결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