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시아 강팀 전북 상대로 좋은 성과 얻어 만족" [오!쎈 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2.12 21: 17

"아시아 강팀 상대로 좋은 성과 얻은 것 만족한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좋은 결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아시아의 강팀을 상대로 좋은 성과를 만든 것 만족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미 슈퍼컵을 통해 올 시즌을 시작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경기서 후반부터는 다른 스타일로 경기를 펼쳤다. 당시 경기도 승리를 거둬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 후반 상대의 퇴장에도 실점을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상대가 퇴장을 당한 상태에서 실점을 내줬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를 잘 풀어갔다. 5골을 더 기록할 수 있을 정도의 모습이었다. 경기 내용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그동안 J리그 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 전북에 승리를 거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H조는 정말 힘든 조다. 전북 뿐만 아니라 호주 챔피언과 상하이 SIPG가 속해있다"면서 "아직 1경기만 끝낸 상황이다. ACL에서 원정 경기 승리를 크게 도움이 된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결승골을 이끌어 낸 엔도 케이타는 “일본 챔피언의 자격으로 이 곳에 왔다. 상대의 경기와 상관없이 우리의 축구를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오늘은 잘했지만 이제 첫 경기를 마쳤다.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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