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음악 좋아해줘"..남태현, SNS 라이브방송 中 눈물→위너팬에 무릎 꿇었다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2.12 17: 17

 사우스클럽 남태현이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한 가운데, 불안한 심정을 고백했다. 
남태현은 최근 개인 SNS 계정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팬들에게 "너무 그립고 보고싶다"면서도 "많은 분들이 나랑 있으면 안 좋은 기분을 받는다"고 사과하며 씁쓸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남태현은 "요즘 어떤 곡을 써야할 지 모르겠다. 좋은 곡이 안 나온다. 열심히 만든다고 하는데 대중 코드랑 맞지 않는다고 하니까 내가 잘못한 건지"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남태현은 팬들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내 음악 좀 좋아해 주세요.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다. 죄송합니다"라며 울먹였다. 또한 그는 "사우스클럽이 잘 안 되고 있는데 회사는 이게 우리 잘못이라고 한다"면서 흔들리는 눈빛을 드러냈다. 
남태현의 이같은 행동을 본 팬들은 걱정과 염려를 내비치고 있다. 최근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때마다 불안정한 모습들이 계속해서 나타났기 때문.
특히 남태현은 지난 2016년 11월 탈퇴한 보이그룹 위너를 언급하면서 "위너에서 나오고 잘 안 된 거 맞다. 참지 못하고 몰상식하게 나온 것에 대해 처음으로 죄송하다고 말한다"면서 위너 팬들을 향해 무릎을 꿇었다. 뿐만 아니라 "나 너무 미워하지 말아 달라. 하루하루 너무 무섭다. 나 그렇게 못난 사람 아니다. 상도덕을 지키는 사람이다"라고 호소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이에 팬들은 "건강 잘 챙겼으면 좋겠다",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꼭 이겨내길 바란다", "같이 버틴다는 생각으로 기다리겠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남태현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8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위너'로 데뷔한 뒤 2년 만에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남태현은 지난 2017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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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남태현 SNS 라이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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