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바르사 디렉터, "메시 이적, 어렵겠지만 불가능은 없어"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2.12 09: 30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스페인이 아닌 다른 리그에서 활약하는 날이 올까.
최근 유럽 현지에서 메시의 이적설이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번엔 바르셀로나 관계자가 입을 열었다. 과거 바르셀로나의 디렉터로 일했던 아리도 브라이다는 라디오 매체 ‘라이’에 출연해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축구에서 불가능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최근 들어 바르셀로나를 떠나 다른 리그로 향할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였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전성시대를 함께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행이 거론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계약 만료를 앞둔 메시는 최근 바르셀로나 수뇌부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선수들의 태도를 꼬집는 에릭 아비달 디렉터의 발언에 공개적으로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부에선 팀 수뇌부와 갈등이 있는 메시가 유벤투스로 깜짝 이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메시 유벤투스가 깜짝 놀랄 제의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메시의 이적이 성사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브라이다 전 바르셀로나 디렉터는 “둘이 같이 뛸 수도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으나 그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브라이다는 “잉글랜드 팀들이 메시를 영입할 수 있고, 이탈리아의 몇몇 팀들도 가능은 할 것”이라며 “메시는 어떤 팀이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수”라며 메시가 어떤 팀에서 뛰든 최고의 활약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