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로, 18일 첼시 원정 출전 예고...솔샤르, "하루 빨리 팀에 녹아들길"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2.11 20: 37

오디온 이갈로(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주 첼시 원정에 동행한다.
맨유가 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첼시와 경기를 치른다. 
현재 순위가 8위(승점 35)까지 하락한 맨유는 휴식기 이후 치르는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4위 첼시(승점 41)와 격차를 최대한 좁혀야 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 때문에 새로 영인된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지난 라운드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EPL 데뷔전을 치른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미 합격점을 받은 상황이다. 
이제 남은 것은 이갈로다. 이갈로는 19골을 터뜨린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상 공백을 메우고 득점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겨울 상하이 선화로부터 잠시 빌려왔다. 
이갈로는 아직 제대로 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으나 첼시와 경기에 바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스페인 마르베야 전지훈련은 동행하지 못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갈로를 첼시전 스쿼드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갈로는 우리와 함께 갈 것”이라며 “그가 하루 빨리 팀에 녹아들기를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갈로는 이적시장 마감 직전 극적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으나 우한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훈련을 함께하지 못했다. 최근에 우한에 방문한 경험이 없는 이갈로지만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나고 나서 팀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갈로는 2주의 감시 기간이 끝나는 오는 16일에 팀 훈련에 합류한 후 첼시 원정길에 오른다./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