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세희, 40kg 감량→파워 보컬은 그대로...11년만에 차트인 꿈 이룰까 (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2.11 14: 19

가수 지세희가 다이어트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지만 파워풀한 성량만은 여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지세희의 신곡 ‘아직...’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세희는 지난 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오브코리아 시즌1'에 출연해 폭발적인 성량을 인정받고 TOP4까지 올라가며 대중의 주목 받았다. 이후 다양한 앨범과 드라마 OST를 비롯해 KBS2 ‘불후의 명곡’ god편, JTBC ‘히든싱어4’ 이은미 편, MBC ‘복면가왕’ 등의 방송을 통해 새로운 여성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가수 지세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가수 지세희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youngrae@osen.co.kr
오랜만에 신곡 ‘아직...’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돌아온 지세희는 "오늘 데뷔하고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해본다. 연예인 된 것 같다"며 "아무래도 혼자 활동하기는 힘들지 않나. 소속사 문제도 있었고. 꾸준히 어딘가에서 하고 있었는데 보이지 않았을 뿐이었다"고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정오 공개된 지세희의 신곡 ‘아직...’은 이별 후 아직 그리움과 미련이 남아있지만 조금씩 지워내야 한다는 감정을 담은 곡으로, 지세희만의 폭발적인 감성과 넓은 보컬 스펙트럼이 돋보이는 곡이다. 
그는 신곡에 대해 "아무래도 음원차트에100위 안에 들어보고 싶은 욕심을 꾸준히 11년 동안 가지고 있다. 여태까지 제가 냈던 곡들 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다. 이번에는 프로듀서님이 저를 위해 곡을 써주셨고 저도 최고로 많이 연습을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지세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앞서 지세희는 여러 차례 다이어트 성공 근황을 전하며 주목을 받았던 바. 특히 '보이스오브코리아' 이후 4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최근에는 많이 무리해서 다이어트를 하지는 못하고 있다. 살을 빼면 노래에 지장이 있냐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확실히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100kg 나갔을 때는 힘을 굳이 안써도 몸에서 나오는 힘이 있었는데 지금은 40kg 정도 감량하다보니까 억지로 힘을 써야하는 느낌이 있다. 여기서 더 빼본 적이 있는데 파워가 많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있어서 안쓰러워하시는 분도 있더라. 그만큼 운동을 하면서 유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수 지세희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youngrae@osen.co.kr
그러나 무려 40kg나 감량했음에도 지세희의 파워풀한 보컬과 성량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쇼케이스가 오전에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왈칵'과 신곡 '아직...' 무대를 꾸미며 시원한 가창력과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지난해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새 출발에 나선 지세희는 "쉬었던 만큼 더 바쁘게 움직이고 싶다. 올해는 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신인의 자세로 데뷔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저도 처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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