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재도전’ 강정호, KT 캠프에서 훈련…13일 합류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2.11 13: 31

새로운 팀을 구하고 있는 강정호(33)가 KT 위즈 선수단과 함께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KT 선수단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으로 떠나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월 피츠버그로부터 양도지명된 강정호가 최근 이숭용 KT 단장에 스프링캠프를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히어로즈 시절 강정호와 함께 뛰었던 인연이 있던 이숭용 단장은 이강철 KT 감독과 선수들에게 의견을 물었고, 모두 괜찮다는 뜻을 밝히면서 강정호의 ‘합동 훈련’이 성사됐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유니폼을 벗은 이후 아직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상황이다. 피츠버그 방출 후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이 성사되는 듯 했지만, 비자 문제로 불발됐다.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도 강정호를 향해 관심을 보이고 있고, 선수 본인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어하는 만큼, 일단 미국에서 몸을 만들며 계약을 기다릴 전망이다.
강정호는 오는 13일 합류할 예정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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