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차트인" 지세희, 데뷔 11년만에 첫 쇼케로 새로운 시작 (ft.이예준X유성은) (종합)[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2.11 11: 51

가수 지세희가 데뷔 후 첫 쇼케이스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지세희의 신곡 ‘아직...’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세희는 지난 2012년 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1에서 TOP4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 받았다. 이후 ‘왈칵’, ‘사랑 한 번 쯤은’ 등의 앨범과 다양한 드라마 OST, 라디오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가수 지세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가수 지세희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날 데뷔 후 첫 쇼케이스라고 밝힌 지세희는 "긴장을 안해서 생각보다 노래가 잘 나온 거 같다. 연예인 된 것 같다. 오히려 노래 끝나고 나니까 더 긴장이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세희의 신곡 ‘아직...’은 이별 후 아직 그리움과 미련이 남아있지만 조금씩 지워내야 한다는 감정을 담은 곡으로, 지세희만의 폭발적인 감성과 넓은 보컬 스펙트럼이 돋보이는 곡이다. 
OST가 아닌 신곡으로는 오랜만에 컴백한 그는 "아무래도 혼자 활동하기는 힘들지 않나. 소속사 문제도 있었고. 꾸준히 어딘가에서 하고 있었는데 보이지 않았을 뿐이었다"며 "아무래도 음원차트에100위 안에 들어보고 싶은 욕심을 꾸준히 11년 동안 가지고 있다. 여태까지 제가 냈던 곡들 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다. 이번에는 프로듀서님이 저를 위해 곡을 써주셨고 저도 최고로 많이 연습을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수 이예준, 지세희, 유성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날 현장에는 '보이스코리아'에 함께 출연했던 이예준과 유성은이 찾아와 지세희의 신곡 발매를 응원하는 의리를 보여줬다. 이예준은 "미리 노래를 들어봤는데 '이번 노래 대박이다.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를 만났다/고 이야기해줬다. 11년 동안 염원했던 차트인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유성은 역시 "오늘 아침 11시부터 노래부르는 걸 보니까 대단하더라. 이 노래 실력을 모두가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 노래를 시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지세희는 "혼자가 아닌 느낌이다. 엄청난 에너지를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가수 지세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지세희는 앞서 40kg 감량해 화제를 모았던 바, 다이어트에 대한 질문에 "최근에는 많이 무리해서 하지는 못하고 있다. 살을 빼면 노래에 지장이 있냐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확실히 영향이 있다. 전에 100kg 나갔을 때는 힘을 굳이 안써도 몸에서 나오는 힘이 있었는데 지금은 40kg 정도 감량하다보니까 억지로 힘을 써야하는 느낌이 있다. 여기서 더 빼본 적이 있는데 파워가 많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있어서 안쓰러워하시는 분도 있더라. 그만큼 운동을 하면서 유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매력에 대해 "예전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왔을 때 제 목소리에 한이 담겨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올드하다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그것도 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연령층이 좋아해주실 수 있을 것 같다. 또 제가 파워보컬이다보니 힘을 많이 써서 여러 분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릴 수 있는 곡을 들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가수 지세희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youngrae@osen.co.kr
마지막으로 그는 "쉬었던 만큼 더 바쁘게 움직이고 싶다. 올해는 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신인의 자세로 데뷔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저도 처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며 "제 꿈이 전국투어였다. 가까운 곳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 실제로 라이브를 들으면 정말 다르다고 많이 이야기를 해주셔서 공연을 많이 하고 싶다고 어필을 하려고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지세희의 신곡 '아직...'은 이날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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