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드림 7, 신종 코로나 여파로 '잠정 연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2.11 07: 14

 1년 3개월 만에 돌아오는 TF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발목이 잡혔다.
오는 3월 14일 경북 울진 울진군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TFC 드림 7'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다.
10일 TFC 손영삼 부대표는 "국가 비상사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가 심각하다. 울진군 복싱협회에서 불가피하게 대회를 연기하라는 공문이 내려왔다. 대화 일자는 빠른 시일 내 재공지할 것이며, 대진은 예정대로 계속 알리겠다. 준비기간에 여유가 생긴 만큼 더욱 완벽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TFC 드림 7'에 출전하는 선수들, 코치진, 응원단, 관중 등의 안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확산을 예방, 방지하기 위해 주최측은 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번 대회를 총괄하고 있는 TFC 손영삼 부대표와 울진복싱협회 송재순 회장은 입 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1년 3개월 만에 펼쳐질 이벤트가 잠정 연기돼 무척이나 안타깝다. 기다리는 동안 온화한 겨울 날씨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청정지역임을 알리며 추후 경북 울진에서의 대회 개최에 아무 문제없음을 알리겠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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