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네이마르 재영입으로 뿔난 메시 달랠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2.10 18: 12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3)를 달래기 위해 네이마르(28, PSG) 영입에 나설까.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골닷컴'을 인용, 메시가 여전히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네이마르의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가 좀더 적극적인 영입 의지를 드러내 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는 네이마르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4년 동안 함께 호흡을 맞췄다. 둘은 2014-2015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3번의 스페인 국왕컵 우승, 두 번의 라리가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함께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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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네이마르가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에 PSG로 떠나면서 바르셀로나 공격력도 예전 같지 않다. 메시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가세를 반겼지만 네이마르 때와 같은 찰떡궁합을 더 그리워 하는 듯 하다. 
기사에 따르면 메시는 여전히 네이마르가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도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PSG와 협상에 나섰다. 하지만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PSG는 이번 시즌 마지막에 네이마르를 풀어주기 위해1억 44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며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네이마르 재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 만료를 앞둔 메시는 최근 에릭 아비달 기술이사와 갈등이 불거지면서 이적설이 나돌았다.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등 구체적인 빅클럽들의 이름이 거론됐다.
현지 언론들은 메시가 아직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무관에 그칠 경우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후 다시 네이마르 영입에 나설지 궁금하다. 한 때 바르셀로나 복귀를 공개적으로 외쳤던 네이마르는 최근 다시 마음을 잡은 상태다. 과연 PSG가 네이마르를 내줄 수 있는 조건을 바르셀로나가 내놓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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