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출신 레지 윌리엄스, 현대모비스 득점에 기여할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2.10 14: 57

현대모비스의 새 외국선수는 레지 윌리엄스(34, 198cm)다. 
현대모비스는 10일 부상으로 이탈한 에메카 오카포(38)의 대체선수로 윌리엄스를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윌리엄스는 NBA경력이 있는 노장 스윙맨이다. 실측신장 193cm에 95kg으로 골밑을 봐줄 선수는 아니다. 대신 득점능력은 갖춘 것으로 보인다. 무명대출신으로 NBA 드래프트에 지명되지 못한 그는 노력으로 G리그를 거쳐 NBA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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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2009-10시즌 골든스테이트의 암흑기에서 24경기를 뛰면서 평균 15.2점을 넣은 것이 전성기였다. 이후 그는 샬럿, 오클라호마시티, 샌안토니오, 뉴올리언스 등을 거치며 저니맨으로 활약했다. 
해외리그는 스페인, 필리핀, 러시아 등을 거쳤고 2019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다. 그는 전성기인 2010년 D리그 퍼스트팀과 올스타에 선정됐다. 득점력은 갖춘 선수다. 윌리엄스는 2010-11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3점슛 42.3%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리온 윌리엄스와 김국찬을 도울 득점원이 부족한 상황. 2-3번을 보는 레지 윌리엄스는 두 번째 외국선수로 현대모비스의 득점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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