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 한탄, “구보 교체 투입에도 최하위에 뼈아픈 패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2.10 11: 02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가 후반 조커로 투입됐지만 기대치를 밑돌았다.
마요르카는 지난 9일(한국시간) 에스파뇰 원정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서 에스파뇰에 0-1로 패했다.
마요르카는 전반 13분 에스파뇰의 이적생 라울 데 토마스에게 선제 결승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이날 승리 시 강등권을 벗어날 수 있었지만 최하위 팀에 덜미를 잡히며 1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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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기대주 미드필더 구보는 후반 20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채 팀의 3연패(컵대회 포함 4연패)를 지켜봐야 했다.
일본 언론도 한탄했다. 닛칸스포츠는 “마요르카가 구보의 교체 투입에도 최하위 팀에 패배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산케이스포츠는 “구보가 후반 20분 교체로 나섰지만 최하위 팀에 뼈아픈 0-1 패배를 당했다”며 "3연패에 빠져 잔류에 먹구름이 드리웠다”고 전했다.
한편 구보는 이날 소속팀 코치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해 두 배의 아픔을 겪었다. 다니 파스토르 피지컬 코치가 웜업 중인 구보를 불러들일 때 두 눈을 손가락으로 찢어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했다. 이 장면은 삽시간에 퍼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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