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개리子 하오, 생애 첫 '파마' 입성→윌리엄, 치과로 무너진 다섯살 '허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2.09 22: 47

개리 아들 하오는 첫 파마를, 연우는 첫 찜질방에 입성한 가운데, 윌리엄는 치과에서 5살 허세가 무너져 웃음을 안겼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문희준과 소율네가 그려졌다. 가족여행 떠나기 전, 딸 잼잼이의 첫 여권을 만들어 모두 뿌듯해했다. 신혼여행을 싱가포르로 다녀왔다는 문희준은 "셋이 태교로 같이 갔지만 그때는 조심했어야했던 때라, 이번엔 신나게 다녀오려 한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첫번째 목적지로 싱가포르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에 도착했다. 머라이언상 분수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서였다. 이어 두 사람은 신혼여행 때 사진찍었던 장소를 발견했고, 3년 후 다시 도착한 곳에서 잼잼이와 기념사진을 남겨 행복해했다. 
문희준은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한 후 싱가포르 본요리를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알고보니 신혼여행 때도 았던 레스토랑이었다. 평소 다이어트 중이었다는 문희준은 "기분 좋게 먹고 운동할 것"이라며 양을 조절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기다렸던 시리얼 새우 메뉴가 도착, 칠리 크래브까지 환상의 먹방을 즐겼다. 잼잼이는 급기야 엄지를 세우며 폭풍 먹방을 보였다.
개리네 집 모습이 그려졌다. 엄마없는 첫 번째 아침을 맞이해 개리는 아침부터 아들 하오 챙기기에 바빴다. 
그러더니 하오는 갑자기 카메라 단속을 시작, 감독들에게 "카메라 꺼요"라고 부탁해 궁금증을 안겼다. 알고보니 쾌변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를 본 개리는 자신도 몰래 웃음이 터졌다.  
개리와 하오가 함께 식사하던 중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 재방송을 시청했고, 하오는 파마한 극중 향미(손담비 분)를 보며 자신도 파마하고 싶다고 했다. 
개리는 "동백이 미용실"가자며 아들 하오와 함께 도네 미용실로 향했고, 급 파마를 시작하게 됐다. 생애 첫 파마를 하게 된 하오, 미용실에서 알파벳 송을 부르며 발로 박자를 맞췄다. 동네 아주머니들은 "26개월이 이럴 수 없어, 태교를 너무 잘했다"며 감탄, 급기야 "쟤는 천재같다"며 놀랄 정도였다. 
드디어 파마를 완성, 하오는 첫 파마를 만족하며 "왕자님됐네, 원장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동네 어른들은 "얘가 진짜 영특해, 남을 배려할 줄도 알고 감정표현도 잘한다"며 칭찬세례를 이어갔다. 
도경완네 가족이 그려졌다. 도경완은 아들 딸들과 첫 찜질방에 나섰다. 특히 연우의 유치워 최고 단짝친구까지 부르게 됐고 아빠 도경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아빠에게 배운 작업맨트에 이어 노래방에서는 "널 생각하며 부르겠다"며 작업을 시작, 여사친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웰벤져스네가 그려졌다. 윌리엄은 아침부터 "입이 심심하네"라고 말하더니 "모닝커피 마셔볼까?"라며 보리차를 따르기 시작했다. 급기야 "아침엔 모닝커피"라고 말하면서 마시기 시작, 벤트리가 이를 뺏다가 엎지르고 말았다. 마침 샘 해밍턴이 이를 목격했고, 보리차를 커피라고 하는 윌리엄에 폭소했다. 
벤트리는 혼자 고기를 뜯어먹다가 옷을 더럽히고 말았다. 윌리엄은 "윌리엄 5세가 옷을 바꿔주겠다"면서 동생 벤트리를 챙기는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윌리엄은 "이게 패션"이라며 커플 옷을 뒤집어 입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옷을 뒤집어 입은 윌리엄을 샘 해밍턴이 지적하자 "이건 다섯살 패션"이라며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 또 한번 폭소하게 했다. 
첫 치과 진료를 받게 된 벤트리는 아무것도 모른 채 치료를 시작했다. 첫 치과진료에 벤트리는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이를 옆에서 본 윌리엄은 긴장하더니 한 치의 망설임없이 진료대로 올라갔다. 
윌리엄은 "조금 아파요?"라고 물더니 긴장, 이내 진료진들이 칭찬을 이어가자 당당하게 진료를 시작했다. 
윌리엄은 "아가 봤냐?"라며 끝까지 5살의 품격을 잃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윌리엄은 구강 엑스레이부터 불소까지 5세의 정신력을 집중해 무사히 진료를 마쳤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의사는 과잉치 수술을 제안했다. 갑자기 심각해진 분위기에 윌리엄은 "수술이 뭐에요?"라며 인내심 폭발, "싫어 수술"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윌리엄은 "난 그냥 애야, 형아 아니야"라면서 "나 사실 불소 무서웠어요, 여기 다 무서웠어요"라며 허세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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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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