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살아서 내 이야기를 들어주시오"..'사랑의 불시착' 현빈, 윤세리 향한 애끓는 마음[Oh!쎈 리뷰]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2.09 21: 29

총에 맞아 쓰러진 손예진을 보며 현빈이 오열했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수술실에 들어가는 윤세리의 모습을 보며 리정혁이 애끓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조철강(오만석)으로부터 리정혁(현빈)을 구하고 윤세리(손예진)가 대신 총을 맞고 쓰러졌다.  정만복(김영민)은 조철강에 총을 쐈지만 맞지 않았고 조철강은 그대로 달아났다. 리정혁은 총을 맞고 쓰러진 윤세리를 안고 오열했고 윤세리는 곧장 병원으로 실려갔다. 

리정혁은 수술실로 들어가는 윤세리를 바라보며"난 형이 있었소 형을 잃고 많이 아팠소. 그래서 결심했다. 이제 아무도 잃지 않는 인생을 살겠다고. 즐겁게 살지 않겠다고.앞날을 꿈꾸지 않는 인생을 그저 묵묵히 살아내겠다고 그 후 난 한시도 농담하지 않았고 연주하지 않았고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았소.어느 날 갑자기 나의 세상에 불시착한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 난 그랬소. "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난 당신을 잃을까 매일 두려워도 좋으니 당신이 있는 삶을 살고 있소. 간절히 앞날을 꿈꿔보고 싶소.  그러니 살아주시오. 부디 살아서 내 이야기를 들어주시오. 당신에게 해주지 못한 이야기들이 아직 남아있소"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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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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