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스날 전설의 주장, "무리뉴, 짜증쟁이 복귀...토트넘 감독 후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2.10 01: 50

조세 무리뉴 감독이 과연 토트넘 사령탑 부임을 후회하고 있는 것일까.
전 아스날 스타 폴 머슨은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 칼럼을 통해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을 향상시키지 못했고 얀 베르통언이 좌절하는 모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시절을 반복하는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으로부터 토트넘을 넘겨 받았다. 하지만 챔피언시리즈 출전권이 걸린 톱4 복귀는 알 수 없는 상황이고 이번 1월 해리 케인 대체자 영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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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슨은 "그가 토트넘에 가면서 모든 것이 나아질 것이라 예상했고 한동안 미소를 지었다"면서 "하지만 모두 그것이 지속되지 않으리란 걸 알았다. 그는 다시 '짜증쟁이 무리뉴'로 돌아왔다. 그가 토트넘을 어떻게 향상시켰는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무리뉴는 '내가 여기 와서 뭘 한거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제 볼보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은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머슨은 토트넘이 4점차인 4위 첼시와 격차를 좁히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토트넘은 현재 100만 마일이나 떨어져 있다. 쓸 돈도 많지 않다"면서 "토트넘은 무리뉴에게 스트라이커를 사주지 않았다. 앞으로 이적시장에서도 많은 자금을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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