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케리아’ 류민석의 포부 “신인만 도전 가능한 ‘로열로더’ 이루고 파”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2.09 20: 52

 “‘로열로더’는 신인만 얻을 수 있는 타이틀이다. 꼭 도전하고 싶다.”
데뷔 시즌 우승컵을 거머쥔 선수에게 주어지는 ‘로열 로더’는 그간 많은 슈퍼스타를 낳았다. 드래곤X의 신예 ‘케리아’ 류민석 또한 ‘로열로더’ 타이틀 획득과 함께 “인정받는 서포터 선수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드래곤X는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샌드박스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류민석은 쓰레쉬를 선택한 2, 3세트에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류민석은 승리 소감에 대해 묻자 “초반부터 이렇게 성적이 잘 나올 줄 몰랐다”며 “2연승을 기록해 기쁘다”고 답했다. 탄탄한 전력을 지닌 샌드박스를 상대하기 위해 류민석은 ‘실수 줄이기’에 초점을 맞춰 연습을 진행했다.
류민석의 롤 모델은 ‘마타’ 조세형과 ‘코어장전’ 조용인이다. 두 선수 모두 서포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운영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롤 모델 조세형은 간접적으로 류민석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류민석은 “‘데프트’ 김혁규 선수는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고 치켜 세우며 “조세형 선수에게 배웠던 부분을 김혁규 선수가 나에게 전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2년 연속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컵을 거머쥔 중국 지역의 선수들인 ‘크리스피’ ‘밍’ 선수와 대결하고 싶은 류민석은 목표가 매우 알차다. 류민석이 밟고 싶은 첫 계단은 ‘로열 로더’다. 류민석은 “신인만 얻을 수 있는 ‘로열로더’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인정받는 서포터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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