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엄마가 됩니다"…크레용팝 금미,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소율 이어 두 번째 '품절녀'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2.09 20: 56

걸그룹 크레용팝 멤버 금미가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가 된다.
금미는 9일 자신의 팬카페에 “우리 금리당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금미가 자필 편지를 쓴 이유는 자신의 결혼과 임신을 발표하기 위해서다. 금미는 먼저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활동을 하면서 팬 분들과 함께 나눴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돌이켜보면 행복하고 좋았던 기억들이 정말 많다. 때로는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꽤나 멋진 순간들이 참 많았다. 정말 고맙고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금미는 “2월 23일, 한 남자의 아내가 된다. 그리고 곧 한 아이의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오랜 친구이자 연인으로서 나와 오랜 시간 만남을 이어왔고, 한결같이 내곁은 지켜준 든든한 사람이다”고 밝혔다.
이어 금미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잘 아는 그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려 많이 놀라셨을테지만 팬 여러분께서 따뜻한 축복으로 반겨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 보내주신 사랑 간직하며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순간순간을 지혜롭게 살겠다”고 덧붙였다.
금미가 밝힌대로, 그는 오는 2월 2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금미와 동갑내기의 사업가다. 금미의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금미는 크레용팝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결혼한 소율로부터 부케를 받은 바 있다. 금미는 소율과 문희준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읽기도 했다. 부케를 받은 지 3년 만에 결혼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금미는 2012년 걸그룹 크레용팝으로 데뷔했다. ‘빠빠빠’, ‘어이’ 등의 히트곡을 냈고, ‘빠빠빠’는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의 큰 인기를 끌었다.
계약 만료 후에는 연기자로 전향했다. 예명 ‘금미’가 아닌 본명 ‘송보람’으로 배우에 도전했고, 웹드라마 ‘6인실’을 비롯해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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