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탄탄한 앞라인’ 드래곤X, 2세트 승리… 승부 원점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2.09 18: 44

 케넨-노틸러스 등 ‘한타 조합’을 앞세운 드래곤X가 2세트를 승리했다.
드래곤X는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샌드박스와 2세트에서 승리하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드래곤X는 지난 1세트에 이어 이번 세트도 초반 이득을 얻으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 봇 라인 한타에서 샌드박스 진영이 붕괴된 사이 ‘도란’ 최현준의 케넨은 매섭게 침투해 ‘레오’ 한겨레의 아펠리오스를 잡아냈다. 샌드박스는 ‘도브’ 김재연의 조이가 가까스로 적들의 포위망을 탈출해 한숨을 돌렸다.

드래곤X는 19분 경 ‘써밋’ 박우태의 실수를 제대로 낚아채 순식간에 골드 격차를 5000 이상 벌렸다. 아트록스, 블리츠크랭크가 허무하게 잡히자 드래곤X는 ‘협곡의 전령’을 사용해 미드, 탑 2차 타워를 깔끔하게 파괴했다. 드래곤X는 정비 후 힘을 더욱 키워 스노우볼 속도를 끌어올렸다.
드래곤X는 24분 경 깔끔한 봇 라인 다이브로 적들을 모두 잡아내고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했다. 샌드박스는 골드 격차가 7000 이상 벌어진 상황에서도 한타 대승에 성공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드래곤X는 31분 경 한겨레의 아펠리오스를 가볍게 낚아채며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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