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인기가요' 1위→은지원 '아무노래' 댄스..아이콘x여자친구 '컴백'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2.09 16: 58

지코가 '인기가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여자친구와 아이콘은 멋지게 컴백했다 .
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지코가 '아무 노래'로 2월 둘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이야이야오’의 슈퍼주니어, '올포유'의 젝스키스를 꺾고 트리플크라운을 장식했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대형 아이돌들이 대거 컴백했다. 6인조로 돌아온 아이콘은 무대를 펼치기 전 인터뷰에서 “‘뛰어들게’는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어디든 뛰어든다는 노래”라고 소개했고 “관전포인트는 가사를 춤으로 표현한 것과 송윤형의 강렬한 카리스마”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말은 무대에 고스란히 담겼다. 아이콘은 ‘너란 바람 따라’로 감미롭게 컴백 스페셜 무대 포문을 열었고 ‘뛰어들게’로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여자친구는 새 미니앨범 '回:LABYRINTH'의 타이틀곡 '교차로’와 수록곡 'Labyrinth’로 ‘갓자친구’ 타이틀을 확고히했다. ‘교차로’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 소녀의 미묘한 마음을 교차로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골든차일드는 새빨간 의상으로 강렬한 섹시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신곡 ‘위드아웃 유’는 간절히 원했지만 답을 찾을 수 없고 끝없는 어둠 속을 찾아 헤매는 혼돈의 자아를 담담히 표현한 곡이다. 멤버들은 상실의 공허함을 퍼포먼스로 승화시켜 팬들을 만족시켰다. 
밴드 아이즈는 ‘더 데이’로 몽환적인 감성을 뿜어냈다. 브리티시 팝 록 장르인 이 곡은 가볍게 리듬을 탈 수 있는 드럼 비트에 세련된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애절하거나 쓸쓸한 사랑 노래와 달리, 신비롭고 찬란하게 그린 멜로디가 중독적이다. 
‘글로벌 자체제작돌’ 다크비는 ‘인기가요’를 통해 강렬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용감한형제가 7년 만에 내세운 9인조 다크비는 D1, 테오, GK,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데뷔곡 ‘미안해 엄마’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온리원오브는 신곡 ‘도라 마르’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최근 상금 1억 원 이벤트를 진행한 이들은 무대에서 마음껏 뛰어놀았다. 글로벌 걸그룹 이달의 소녀 역시 신곡 ‘쏘왓’으로 컴백을 알렸는데 ‘쏘왓챌린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무대를 부수는 아이돌’ 에버글로우는 타이틀곡 ‘던던’과 수록곡 ‘살루트’를 들고 컴백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시그니처는 ‘눈누난나’로 매력 만점 걸그룹 탄생을 알렸다. 시그니처는 배진영이 속한 CIX의 여동생 그룹이다. 
이들 외에 이날 ‘인기가요’에는 베리베리, ANS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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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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