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반지원정대' 젠지, 그리핀 꺾고 개막 2연승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2.08 21: 49

'반지원정대' 젠지가 또 한 걸음을 전진했다. 젠지가 그리핀을 꺾고 개막 2연승으로 1주차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젠지는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그리핀과 1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캘린' 김형규와 '클리드' 김태민이 활약하면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출발부터 젠지의 시동이 제대로 걸렸다. 1세트 극초반 '아이로브' 정상현의 나미를 1분만에 잡아내면서 스노우볼을 굴린 젠지는 주도권을 움켜쥔 채 오보젝트를 독식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끌려가던 그리핀이 24분 내셔남작을 노렸지만 젠지는 4킬을 챙기면서 역으로 내셔남작을 가져갔다. '룰러' 박지혁은   칼리스타로 쿼드라킬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격차를 5-0으로 벌렸다. 힘의 균형이 무너지자 그 기회를 젠지는 놓치지 않고 공세를 퍼부으면서 넥서스를 정리했다. 
1세트를 내준 그리핀이 2세트 '유칼' 손우현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지만, 그리핀의 생각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클리드' 김태민이 기막히게 파고들면서 퍼스트블러드를 올리면서 젠지가 포문을 열었다. 17분 한 타에서 3킬을 추가한 젠지는 21킬을 1점 더 보태면서 5-1로 달아났다. 
벼랑 끝에 몰린 그리핀이 킬을 올리면서 쫓아왔지만, 젠지는 34분 교전에서 '클리드' 김태민이 우회해 승리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곧바로 내셔남작을 정리한 젠지는 여세를 몰아 그리핀의 넥서스까지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