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제파' 이재민, "우여곡절 끝 첫 승, 자신감 가지고 임해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2.08 20: 37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첫 승을 올려 기뻐요."
담원 이재민 코치는 기다렸던 첫 승을 올려 한 숨을 돌린 듯 했다. 하지만 이내 강한 승부욕을 보여주면서 지난해 보다 더 강해진 담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담원은 8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APK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너구리' 장하권이 라이즈와 아트록스로 맹활약하면서 팀의 귀중한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이재민 코치는 "지난 T1과 개막전은 패배로 기분이 좋지 못했다. 정말 승리를 원했던 경기였느데, 패하니 아쉬운 마음이 컸다. 그래도 앞으로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경기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첫 승리를 올려서 기쁘고, 다행이다. 2-0으로 이겨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이 코치는 "1주차 경기를 돌아보면 기복이 있다는 주변의 말을 인정한다. 연습 과정에서 나쁘지 않은 점들이 대회 때는 소극적인 모습으로 하면서 경기가 풀리지 않고 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하라'고 주문했다. 적극적으로 한다면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해결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재민 코치는 "지난해 상대로 만났던 담원은 강한 팀이었다. 올해는 담원의 기존 강점을 살리면서 더 성장시키고 싶다"고 목표를 말한 뒤 "요즘 경기장에서 팬 분들을 못 뵈어서 아쉽지만 건강이 중요하다. 항상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는 인사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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