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김재영, 母 나영희에 "설인아 포기 못한다" 선언[Oh!쎈 리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2.08 20: 17

‘사풀인풀’ 김재영이 엄마 나영희에게 설인아를 포기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73, 74회에서는 구준휘(김재영 분)가 홍유라(나영희 분)와 강시월(이태선 분)의 관계를 알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유라는 구준휘가 여전히 김청아(설인아 분)를 만난 것을 알고 분노했다. 
홍유라는 집으로 퇴근한 구준휘에게 김청아와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며 화를 냈다. 이에 구준휘는 “오해할까봐 말하는데 내가 못 놓고 있는 거다. 싫다는 애를 아침 저녁으로 쫓아다니고 있다. 포기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홍유라는 분노하며 “포기가 안 되면 어쩌냐. 조건 때문에 반대하냐. 나는 걔 떄문에 아들을 잃은 사람이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준겸이 사진까지 치웠다. 그런데 얼굴을 계속 보라는 거냐. 어떻게 이러냐. 차라리 예전처럼 혼자 산다고 해라”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자 구준휘는 “나도 고통스럽다. 사진을 치우고 청아를 안 만나면 고통이 없어지냐. 반대해도 포기하지 않을 거다. 또 다시 혼자 놔둘 수 없다”라고 말하며 김청아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홍유라는 놀라며 “세상 여자 다 돼도 우리 집은 절대 안 된다. 너까지 잃어야 겠냐. 자기 멋대로 혼자 떠나버린 아들 하나면 족하다”라고 구준휘를 타일렀다.
그러자 구준휘는 “안 떠날게. 예전에 어떤 일이 있었든 앞으로 어떤 일이 있든 엄마 절대로 안 떠날 거다. 그런데 준겸이가 왜 그렇게 혼자 떠났는지 아는 거 없냐”라면서, 강시월에 대해서 언급했다. 구준휘는 “강시월이 저지른 뺑소니 사고 최초 신고자라고 하는데 맞냐. 만나고 싶다고 한다. 누명의 씌운 사람인지, 벗게해줄 사람인지 만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해서 홍유라를 놀라게 했다.
홍유라는 강시월이 구준휘까지 찾아가자 당황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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