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고의로 넘어졌다! VS 아니다!” 베트남 팬들도 갑론을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2.07 14: 57

손흥민(28, 토트넘)이 얻은 결정적인 페널티킥이 논란이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재경기서 후반 42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결정적 장면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알리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드리블로 골키퍼를 속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골키퍼 넌이 손흥민의 허벅지를 터치하면서 손흥민이 넘어졌다. 손흥민은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토트넘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영국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이 일부러 넘어져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손흥민은 어차피 골키퍼까지 제쳐서 노마크 상태였다. 헐리웃 액션을 할 이유가 없다”면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손흥민의 소식이 비중있게 다뤄졌다. 베트남매체 ‘징’은 6일 “손흥민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영국현지에서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베트남 네티즌들은 “손흥민이 속임수를 썼다”, “속임수를 쓰는 선수는 축구에 좋지 않다”면서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반대로 “손흥민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꽝하이와 비교하지 마라”, “손흥민은 반칙으로 상대 다리를 부러뜨리고 울었던 선수”라며 손흥민에게 동정표를 던지는 사람도 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