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라스 27점' 삼성, 전자랜드에 90-81 승리...인천 원정 7연패 탈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2.06 21: 09

서울 삼성 썬더스가 인천 원정 7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6일 오후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경기에서 90-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17승 22패로 전자랜드전 원정 7연패에서 탈출하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2연패로 19패째를 기록했다.

6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 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삼성의 경기가 열렸다.2쿼터, 삼성 닉 미네라스가 골밑 슛을 하고있다. /ksl0919@osen.co.kr

삼성은 닉 미네라스(27점 8리바운드), 천기범(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동욱(1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관희(13점 3리바운드)의 고른 활약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1쿼터는 박찬희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전자랜드가 포문을 열었다. 이후 강상재와 머피 할로웨이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작전 시간 이후 김동욱, 이동엽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전자랜드가 쿼터 막판 정영삼의 외곽포에 힘 입어 22-13으로 앞서갔다.
6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 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삼성의 경기가 열렸다.2쿼터, 삼성 천기범이 레이업 슛을 하고있다. /ksl0919@osen.co.kr
2쿼터 초반 삼성은 김동욱과 미네라스의 연속 3점포로 3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미네라스의 덩크, 이관희의 3점슛으로 24-24 동점을 만들었다. 이 됐다. 기세를 이거간 삼성은 쿼터 막판 천기범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43-3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자랜드는 김지완과 김낙현의 연속 3점포, 삼성은 미네라스의 투핸드 덩크로 공방전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삼성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추격했다.
삼성은 흔들리지 않았다. 임동섭의 3점슛과 김동욱의 중거리 슛이 터지면서 68-56로 앞선 상황에서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초반 전자랜드가 맹추격햇다. 길렌워터, 차바위의 연속 득점으로 고삐를 당겼다. 길렌워터는 투핸드 덩크를 포함해 연속 4점을 올렸다. 삼성은 미네라스가 U파울을 저지르며 분위기를 내줬다. 
전자랜드는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으며 추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미네라스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삼성은 천기범의 골밑 돌파가 성공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삼성의 90-81로 종료됐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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