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소지' 사와지리 에리카 "19세부터 불법 약물 복용..진심으로 후회"[Oh! 재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2.06 18: 03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일본의 인기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19살 때부터 약물을 복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6일 오후 “자택에서 합성 마약 MDMA 등을 소지해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와지리 에리카의 판결 공판이 이날 도쿄 지방 법원에서 열린 가운데, 징영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앞서 지난해 11월 합성 마약(MDMA, 엑스터시)을 소지한 혐의로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검찰은 12월 사와지리 에리카를 마약단속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고, 그는 보석금을 납부하고 도쿄 신주쿠에 있는 병원에 입원해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다.

OSEN DB

사와지리 에리카는 지난 달 31일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MDMA와 LSD를 소지하고 있었다는 검찰의 기소 사실에 대해 “틀림 없다”며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사와지리 에리카에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와지리 에리카는 19살 때부터 대마초나 LSD 등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14년 가까이 약물을 끊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내 안에서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큰 실수였다.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반성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앞서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여배우로 복귀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가수 겸 배우로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1리터의 눈물’, ‘태양의 노래’, 영화 ‘박치기!’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se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